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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영 2001.03.31 11:5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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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선배를 만났다. 원래는 나하고 나이가 같은데,
학번과 생일이 빨라서, 내가 선배라고 칭하고 있는 사람
이고, 여자다. 존경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지는 않는데..
이 사람을 보면서는 존경이라는 말이 쉽게 나오는것을..
보고 나도 모르게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한다.
나도 어느정도는 내 분야에 있어서는 단계에 들어섰는줄
만 알았는데, 이 사람앞에서는 새발의 피고. 마인드의 차이
에 있어서도, 완전히 패하고 말았다.
관점이라는게 상당히 중요한 문제인데, 체제안에서 그 관
점을 유지하느냐와 체제 자체를 바꾸느냐의 엄청난 차이에
대해서, 잠시 잊어 있었다는 점과.. 다시한번 주위에 그런
사람이 있음으로 해서, 내가 더 자극 받는다는점에.. 글 한번
남겨본다. 다시 목표의 대상으로 삼는 사람이다. 하하하..

and, 선배 성공 못하면, 나한테 맞아 죽습니다로, 말을 끝내
긴 했는데.. 그런일은 없을것 같다. 혹시 내가 맞아 죽는일이
생기는건 아닐지?

Rainbow Chas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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