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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01.03.31 00:2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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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는 정말 정신없는 시간들이었다!
논문, 주해, 설교. 이제 말만 들어도 한숨이 난다.
한 달 동안이나 사람 마음을 무겁게 하던 것이 오늘 끝나고, 제출...

그런데 또하나의 마음 무겁게 하는 소식.
논문이랑 주해에 붙인 주석이 미주형식은 곤란하다는 것.
각주여야 된다는 강력한 소문들이 난무... (밤잠 못자가며 만든 것들인데...)
"시작도 제대로 못해보고 재수해야 되나?" 고민, 고민...

하늘에 계신 대빵께서 더 공부해야 한다고 하신다면...
기쁜마음으로 받아야지.

하지만 지금 마음은 몽롱+꿀꿀

이 하나, 들어라, 아니 보아라!!
말만 '주일날 봐여'하지 말고, 진짜 주일 좀 보자.
자꾸 청년부 예배 빠지면, 하나 집에서 예배 보는 수가 있다.
그리고 좋은 세미나 갔다왔네?
'모든 사역은 하나님의 사역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양한 일, 다양한 사역을 할 수 있게 하셨어.
자기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일들을 하지 않는 것은 직무 유기야!!
하나에게도 즐겁고 기쁜 사역들이 전개되길...

방청소 노래가 지웅이 자작곡이었냐?
정말 멋진 노래던데. 이번 주엔 나도 좀 가르쳐줘라.
그리고 학교의 수업은 아직 찬양이 될 수 없나?
왜 별로 하고 싶지 않은 공부일 수밖에 없을까?
지웅이를 현재 그 학교에, 그 전공에, 그 수업시간들에
있게 하신 하나님의 생각은 어떤 것일까?
뭘 배우게 하시고, 뭘 고민하게 하시는 걸까?
하나님의 생각과 계획이 관여되어 있다면, 나의 수업시간도
찬양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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