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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자 2001.02.19 00: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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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게했어여? 아님 하구있나..

오늘 교회넘 오랜만에 갔는데.. 많이 반겨줘서 정말 고마웠어여..

염치두 없지.. ^^

은주도 우리 쪼금밖에 구박 안하고..히히

근데 승환이랑 호성이는 왜케 아자씨같이 된거냐??

(그냥 마니 컸다는소리.. @.@)

암튼.. 반갑군요 정말..

오늘부터 새로운 책을 읽으려구요..

의외로 독서가 취미인지라...호호..홀..

"산에는 꽃이피네" 라는 책이에여..법정스님이 지으신..

참.. 교회게시판에 이런거 써두 되나? 히히..

암튼 종교에 상관없이.. 살아가면서 깨달아야하고 배워야 할 많은것들이

적혀있어여.. 쫌 깨닫구 있는 중이져.. ^^;;

인상깊었던거 함 적어볼께여..



사람은 어떤 묵은 데 갇혀 있으면 안 된다.

꽃처럼 늘 새롭게 피어날 수 있어야 한다.

살아 있는 꽃이라면 어제 핀 꽃하고 오늘 핀 꽃은 다르다.

새로운 향기와 새로운 빛을 발산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우리가 일단 어딘가에 집착해 그것이 전부인 것처럼 안주하면..

그 웅덩이에 갇히고 만다.

그러면 마치 고여있는 물처럼 썩기 마련이다..



참 옳은말이져?

제 좌우명과도 일치하는거 같아여..

"日新 日新 于 日新"

날마다 새롭고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로워라..라는 뜻이져..

핫핫..어쩌다 이런 학구적인 분위기로...^^

암튼 오늘 기분이 좋네여..그럼 담에봐여..

안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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