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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혜연 2001.02.15 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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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겐 선생님과의 만남이라구 할것이다. 보성의 선배,샘들이 선생님과의 친분이 보성의 자랑거리라구 하는데 난 그걸 실감하구 있다. 내주위엔 그렇다는 애들은 얼마 없지만..

나두 그램... 보성여고에서 사제지간의 정(情)을 빼면 시체쥐...
게다가 우리가 졸업선물로 받은 성경책... 그것두 교장선생님이 하나하나 붓글씨로 이름 써준거.. 얘기하면
모두들 부러워 한다우~~ ^^

> 보성의 모든 선생님과 고루 친했던것 같다. 나에게 가장 힘이 되어준 유기호선생님, 나의 정신적 지주 조수형선생님,항상 밝은웃음을 잃지 않아주신 이은주선생님,밝게 웃고 다니라구 일러주신 교감선생님,날 항상 아껴주시는 전도사님...잘해주시는 이인선선생님..

처음 보성여고에 잘 적응하게 해주시고, 많이 실망시켜 드렸는데도 끝까지 실망하지 않으신 이현숙선생님.
3년간 합창부에서 만난 이미경 선생님, 담임보다 더 신경 써주신 서양원 선생님, 나의 영원한 조기사(--;)
조수형 선생님......... 그리고....... 선생님이란 말보다 언니가 더 잘어울려.. 조수진 선생님...

그리고....

세이레 기도회 동안에 한번도 빠지지 않고 나오셔서 고3학생들을 위해 늘 눈물로 기도해 주신 많은 선생님들

알게 모르게 많은 신경 써주신 김종익 선생님... 제대로 인사드리지 못한게 넘 아쉽네요...

겨울, 여름방학 야.자 때에도 학교 나오셔서 우리 대신 화장실 청소까지 서슴치 않고 해주셨던

교장, 교감선생님....

모두모두.............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이런 선생님들이 있기에 제가 보성여고를 사랑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나봐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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