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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옥 2001.02.09 0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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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오늘 새벽 기도 갔었는데.... 안 보이데...??

요새 또 꿈지럭 거리는 구낭... ^^

사실... 나두 문제얌...

잠 안와서.... 밤새구 간거거든....헤헤~

하루를 시작하는 기도를 하는건지.... 끝마치는 기도를 하는 건지... 알 수 없음...-_-;;

여하턴...

기도 마치구 나올때 기다란 녀석이 뒤에서 웅크리구 있어서 가끔 놀랬었는데... 안 보이니 나올때 심심하더라...

요샌 삶이 순조로운가 보지..?? ^^

농담이구.... 순조로우면 좋은거짐....

일찍 일어나믄 나와....

새벽부터 누나 혼자로는 눌린다..... 나이에... ^^

.....

참...석준군....이글 보려나..??

석준이 군대 가기전에 누나랑 밥 한번 먹어야 할 텐데....

오야랑 시간 정해서....말해주믄 좋겠다...

여하턴...누나가 빨리 챙겨주지 못해서 미안하궁... 어떻게 시간 정해보자...알았지..??

글구..화한테 전화 받았니..??

자기 휴가 나오기 전에 간다구 아쉬워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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