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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준 2001.02.04 01: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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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흐.. 맛이 넘 좋군요. 파리 바게뜨 빵과 서울 우유.. 기가 막힙니다~!!

요새 저를 보신 분들은 다들 느끼시겠지만 --;

저는 주로 게임방에서 삽니다. 군대 갈 날이 이제 오늘까지 8일밖에 안남았는데...

뭔가 남기는거 없이 게임방과 이곳저곳을 전전하며 지내고 있어요.

하지만 모든 시간을 은영과 함께 해서 전 너무나 행복하답니다..

몇일전까지 정말 불안했어요. 정말 가는구나.. 가는구나.. 가는구나..

하지만 지금은 다시 평온을 되찾았군요.

인제 수련회의 사진을 스캔하며 느낀 것이지만 정말 잘갔다왔다란 생각이 절로 듭니다.

선교 수련회 자체의 목적도 있겠지만 아까운 시간 쪼개어 은영과 함께 좋은 추억거리와

몇장 안되는(?) 사진을 남겼다는 의미에서... 너무나 기분이 좋더군요..

이를 위해 힘써 애써준 윤구에게 참 고마움을 느낍니다...

게임할땐 가끔 원수 지간으로 변할때도 있지만 그때 뿐인걸.. 윤구가 알아줬으면.. 카카..

암튼.. 그렇습니다... 지금 또한 사진을 예람에 올리기 위해 편집을 하며 느끼지만..

예람에 더욱 신경쓰지 못한게 참 안타깝기만 합니다.

군에 가서는 예람때문에 참 걱정이 많을 것 같네요. 많은 인재가 있으니 한시름 놓습니다.

암튼 많은 사람들이 좀더 예람을 아끼고... 사랑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암튼.. 빵 맛이 넘 좋아서.. 그냥 주저리 주저리 한번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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