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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2000.12.14 03:3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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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사랑은 오직 한번 뿐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었습니다..어느 때부터인가 그의 가슴에도

한 사람이 들어오게 되었고,점차 사랑이 싹터

행복한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사랑은 기쁨보다더 큰 슬픔을 간직한 것이라는걸

증명이라도 하듯 그의 아내가 교통사고를 당하여

불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고,

아내의 침대 곁을 떠나지 않고 항상 함께 있으며

아내를 지켜 주었습니다.

그런던 어느날..그는 아내의 침대 곁에서 깜빡

잠이 들게 되었습니다.. 시끄러운 새 소리에 잠을 깨게

된 그는..창밖에서 지저귀고 있던 새들을 한참동안..

바라보다가 종이를 꺼내 무언가를 적더니

정원으로 나갔습니다.....

한참후 다시 아내의 곁으로 돌아와서는 곱게 잠이

든 아내의 얼굴을 안쓰러운듯 내려보다 창문 가까이

걸어갔습니다..그가 내려다보는 창밖의수십 그루의

나무에는 흰종이가 나풀거리고 있었습니다..

"새들아..울지말아다오..

지금은 내가 사랑하는 아내가 잠들어 있단다..

부디 그녀를 깨우지 말아 다오.."

그곳에 더 이상 새들은 없었으며,

밝은 공기만이 조용히숨쉬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만은 이런 사랑을 생각하고 싶습니다...











분명이...

이런 사랑 애기 써 놓으면 또 무시 할꺼야....

차마 이름 못 올림...

그저 외로운 한 자매러니 하고 가여운 마음으로 읽으시게...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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