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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2000.12.07 11: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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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웅 보세요!
마음이 너무 무겁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사무적인 일들 때문에 힘들다면 너무 슬픈 일이예요.
지웅이 생각대로 함께 기도하고 함께 나누고, 함께 말씀보고... 그게 중요한 일이니까.
그 일들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행정 아닐까?
행정적인 일 자체에 지나치게 얽매일 필요는 없지 않을까?
인선 문제도, 사업계획도, 행사 문제도 혼자 무언가를 만들어 내야한다는 부담감이 힘들게 만드는 것은 아닌가 생각되네.
혼자 생각하고 결정해야하는 게 아니고 다같이 생각해와서 함께 의논하고 함께 결정하는게 공동체라 생각하는데.
물론 회장이라는 직분에 대한 책임은 가질 수 밖에 없겠지만...
함께 고민하고 함께 나누어갑시다.
어떤 것이든 혼자 지는 짐은 너무 무거울거예요.

김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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