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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0.11.23 23: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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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교회서 집에 왔어요..
정전에서 한창 비전 연습들입니다요..
저녁부터 모여서 이제야 첫번째 연습 끝났는데....넘넘추워 떨다가 왔어여...
벽돌사이로 지나가는 싸늘한 바람이 모든 사람들을 더욱더 움츠러 들게 했어요..
우리의 장석준 집사님은 연습을 끝까지 보시려다
눈물가지 줄줄 나오실 정도로 추위를 떨다가 그만 집으로 돌아가셨답니다
나도 효과담당으로 바쁜 언니를 기다리다가 배신하고 집으로 마구 달려왔구요..
교회에 다시 가봐야 겠네여..
참 나는 뭐했냐구요?.... 저는 주영과 함께 소품담당이지요..하하~

연습을 보면서 참 가슴뭉클함을 느꼈습니다
눈물이 나올 것같았어요..비전축제로 인해 많은 이들이 회복되길 바랍니다
"십자가를 비껴가는 자들아!" 라는 대사가 있더군요,,
혹시 이말이 거슬려 도저히 못참겠다는 분은 토욜날 비전축제로 오세요!!
비껴가는게 아니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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