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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2000.11.13 1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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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비슷한거 같아요. -_-

수능이 가까이 온 것이 가장 큰 이유이지만요...

시험을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도 많이 들고,

열심히 하지 못한 것에 후회도 되고, 친한 친구의 말에 도전도 받고...

재수는 생각은 많지만 실천하기에는 자신이 없네요.. -_-

친구가 편입을 권유하는데, 편입도 쉬운게 아니니까..

지금 다니고 있는 학교에 합격 되었을 때의 감격과 감사를,

이 때를 위해 날 보내신게 아닐까하는 섣부른 생각도

많이 잊어버리고 살아온 것 같습니다.

편입하려는 학교는 왜 좋으며, 왜 편입하려고 하는지도 생각해봅니다.

답이 잘 안나와서 급하진 않지만 중요한 일에 적어 놓았답니다.

기도 해야 되는 일이기도 하구요. 점점 비젼이 희미해져가서 너무 안타깝습니다.

말은 안하지만 다들 가지고 있는 고민일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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