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비전 축제가 뭐예요?

왜 하는 거지요?
단순히 매년 하는 거니까 하는 것은 아니겠지요.

좀 더 많은 지체들이 함께 했으면 좋겠는데,
청년부의 비전 축제인데,
함께 준비하는 사람은 열명 남짓...?!
이번에는 또 청년 1, 2부 모두의 비전 축제라고 합니다.
2부는 지금 둘 밖에 없지요...

전에 모 형제와 우리 몸에 대해 나누면서 나온 얘긴데요,
작년엔 우리가 가스펠이란 제목으로 뮤지컬은 했지요.
정말,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 가운데 잘 했지요.
잘 못해서 깨지고, 더 많은 걸 느끼기도 했지요. ^^;

근데, 형제와 얘길 하다보니까
그 전에, 작년 가스펠 전에
청년부가 하던 비전 축제인지, 어떤 발표인지,
청년부 모든 지체가,
심지어는 연습을 한번도 함께 하지 못한 사람들까지도 함께
본당 성가대석까지 꽉 차게 서서 함께 찬양을 했다고 하더라구요.

하나님으로 인한, 하나님을 위한 축제, 발표가
준비되어야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지만,
그래도 모두가 함께 선 모습이,
함께 설 수 있도록 준비된 마음이,
서로 섬기며 하나가 되도록 준비되는 것이
진짜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다 함께 합시다.
하나님이 주시는 생각들, 부담들까지도 거부하지 말고
모든 걸 주께 맡기고 함께 합시다.
시간이 없는 환경까지도 드립시다.
못할 것 같은 낮은 자존감까지도 드립시다.
함께 하기 어려운 소외감도 드립시다.

우리가 주께 드릴 수 있는 것, 드려야 하는 것
많습니다.

꼭 뮤지컬이 아닌 것이라도 모두가 모여
우리의 비전을 만들며, 비전을 나누며 잔치를 벌립시다.

이런 사랑의 모습이 우리 안에 있을 때,
남들도 우릴 보고, 예수님을 생각할 수 있겠지요.

주여, 인도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