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헤맸는데...일주일도 못 갔습니다.
...어떻게 할지 몰라서 그냥 도망쳤었습니다. 아니 솔직히 그게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이라고 믿었습니다. 어제 정신없이 숙제 많은 과목으로 수강신청을 다 변경했습니다. 그렇게 열심히 산다면 내가 달라질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적어도 거리를 헤매거나 멍하게 있지는 않을거라고...
그렇게 모든 준비를 다 했는데...결국은 다시 그 자리입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정말 지칩니다. 정말 정말로...
얼마나 많은 기도와 눈물이 있어야 하는지... 끝은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