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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2000.09.04 19:4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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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아마 한 20년 가까이 됐지?) 구창모라는 가수가 "아픈만큼 성숙해지고"라는 노래를 불렀는데 우리는 그 노래를 '고래잡는 수술 주제가'라고 말했었지요. 사람은 정신적으로나,육체적으로나,마음이 몹시(본인이 감당을 못해서 마구 방황할만큼)아파봐야 철이듭니다.
그래서 건들거리던 머스마들은 군대를 필수과목으로 갔다와야 하는데 그 중에 건들거리던 정도가 심한 사람일수록 고생이 더 심한 군대를 갔다 와야 사람이 돼서 나오지요. 그래서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한다는 말이 있쟎습니까? 어떤 면에서 건들거리던 머스마들은 김일성선생에게도 감사해야 돼요. 그 양반 아니었으면 군대를 갔겠어요??

심란해하는 젊은이들이여!!!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그만큼 사랑하신다는 것을 깨닫고 감사하시오.

글구 철귀야!
그 잘나빠진 해병대 가는 거 갖구 웬 엄살이 글케두 심하냐?
증말 너답지 않구나 내가 지난번에 우리동기생 256명중에 4명이 죽었다고 했는데 그건 훈련받다가 힘들어서 죽은게 아니구 총기 오발사고루 죽은거니까 걱정마라. 그런 걱정하고 있을동안에 팔굽혀펴기나 열심히 해둬라(주먹쥐고 하는걸루).
해병대 훈련소에서 딱 세가지만 잘하면 아무걱정없다.
1.달리기(선착순 용) 2.꼴아박아 3.주먹쥐고 팔굽혀펴기
힘내라. 기도하면 되잖아. 뭐가 걱정이냐 하나님이 뒤에 계신데...
심란하고 답답할 때마다 기도해라. 교회생활과 쥐.비.에쓰. 뺑돌거린거 숨어서 담배핀거, 술마신거 다 회개하구...
알았지? 수고해라 "흘러가는 물결 그늘아래 편지를 띄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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