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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정 2000.08.23 22: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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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델 와 볼때마다 내가 이렇게도 노땅인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나이 또래의 아자씨들은 참 불쌍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하기야 우리 아버지 적 사람들은 더 말할 것이 없겠지만 서두요.
아무튼 참 좋은세상이다 라는 생각이 꾸역꾸역들고 요즘 청년들은 참 기가막힌 세상을 살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듭니다.
우리 청년 1부가 예람이라는 홈페이지를 만들어놨다는 얘기는 얼핏 들었는데 사실 크게 귀담아 듣지 않았었거든요? (미안) 그런데 오늘 첨 와서 훑어보니 참 야무지구먼요. 대단해요. 하긴 고등부도 홈페이지를 가지고 있으니 청년1부가 이정도를 만들어 꾸려나간다는 것이 그리 놀랄 일도 아니겠네요.
오늘 저녁예배에는 세원이가 오고, 현덕이도 와서 반가웠어요. 역시 예람의 한 패가 틀림없다고 인정할만 해요. 올 여름에는 대치동에 사는 신씨 성 가진 청년이 한 번도 안보여서 조금 섭섭했는데 여기 오니 그 분도 흔적을 남겨놓으셨구먼요. 멋지게 화끈하게 부지런히 살다보면 무슨 일이 생길거요. 예람 동지들 수고들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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