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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0.08.23 00: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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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냥 오늘은 왠지~
제 이름을 밝히고 싶지 않아서...
요즘엔 기분이 넘 좋아요~
언젠가부터 마음도 무엇인가로 가득찬 느낌두 생기구여~
학교에 다시 가기 때문일까요?
반가운 사람을 만난다는 건 넘 즐거운 일이죠..
근데..
주일엔..
뭔지 모르는 외로움과 사람들과의 거리감 같은게
막 느껴지더라구요~
이러다가도 또 기분이 좋아지곤 하지만...
요즘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쩌면 내가 넘 이중적이지 않은가 하는 생각...
때론 정말 엄청난 은혜를 받은 양 하나님의 일에 열심이다가도
한순간의 나의 감정때문에 그 모든 일을 팽개쳐 버리고 싶은 마음..
머 그런 감정들이 교차할 땐 넘 힘들더라구요~
이것이 진정한 하나님의 종된 모습일까 하는..
이럼 안된다 하면서도 제 감정을 저도 어쩔 수가 없네요~
그래서 요즘엔 기도하죠~
나의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생각대로 내가 행할 수 있게 해달라고요~
여러분도 절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어요~
제가 누군지 알던 모르던간에...
지금 다들 h가 누굴까 생각하고 계시겠죠?
(아닌가 아무도 안생각하나??)
제 이름과는 아무상관 없습니다. 그냥 생각나는 이니셜을 적은 것
뿐이니까요~
저를 알던 모르던 상관 없습니다..
그냥 절 위해 기도나 좀 해 주세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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