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쓰네요.
요즘 나의 마음에는 아파하는 여러 사람들이 있습니다.
육체의 병 때문에 아파하고, 낙심한 마음 때문에 아파하고,
모함하는 사람 때문에 아파하고, 닫혀진 마음 때문에 아파하고,
이루어지지 않은 꿈 때문에 아파하는...
우리에게 주어진 아픔과 고통은 하나님께로 이르는 소중한 통로가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나를 골탕 먹이려고 고난을 주시는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난을 통해 우리에게 무언가 하고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이 꾸지람인지, 위로의 속삭임인지, 더 큰 꿈인지 다른 이는 알 수 없습니다.
모세는 사막에서 하나님을 만났습니다.
요한은 사막에서 광야의 소리가 되었습니다.
예수님은 사막에서 하나님 나라의 승리를 시작하셨습니다.
바울은 사막에서 사역의 비젼을 확인 했습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사막을 만납니다.
그렇지만 그 사막은 우리를 주저앉게 하는 곳이 아닙니다.
사막은 하나님을 만날 수 있는 자리입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자리,
하나님으로부터 새로운 꿈을 품게 되는 자리,
그 곳이 바로 우리가 만나는 사막입니다.
사막에 서 있는 여러분
그 자리에서 나를 만나 주실 하나님을 기대하길 바랍니다.
그 분의 음성을 들을 수 있길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내가 아파할 때 그 분도 함께 아파하고 계심을 기억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