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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미 2000.08.11 01: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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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이네여~
제가 자원봉사하는 선교단체에서 수련회를 다녀왔어여~
그래서 몇일동안 못 들어 왔네여~
참으로 은혜스러운 시간들이었습니다..
2년간 대형 캠프(교회도 참여)만을 해오다가 올해 다시 자체 캠프(yfc학생들만이 참여하는..)를 하니 준비도 많이 소홀해지고
재정적으로도 많이 부족한 상태에서 캠프를 시작했기에 너무나
걱정이 많았죠~
거의 80명을 목표로 잡았던 것이 yfc학생 20남짓 그리고 다행이도
한 선배의 교회에서 6명의 학생이 와서 20명이 겨우 넘는 학생들과
이에 맞먹는 스텝들..
거의 1대1 수준의 캠프로 많이 걱정했었는데..
기대 이상으로 너무나 은혜스러웠습니다..
사실 요즘 너무 힘이 들어 있었거든요~
기도도 말씀 읽는 것도 너무나 힘이들어 캠프 가는 것 마져
망설였었는데...
너무나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주님을 알지 못하는 기도조차 할 줄 모르는 그 한명의 학생을 위해
눈물로 기도하고 또 기도했고 저의 혼란스러운 마음 때문에
기도하면서 전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변화된 학생을 보면서 전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했습니다.
내가 진정 하나님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가를 깨달았습니다..
단순이 좋기 때문이 아니다~
믿지 못하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친구들을 변화 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가 아닌가 하는...
요즘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시지요?
그것이 진정 무엇 때문인지?
자신도 알지 못하는 고통 때문에 힘들어 하고 계신가요?
기도..
다들 아시는 얘기지만 그것밖에는 방법이 없는 것 같아요~
혼자가 힘들다면 같이해요~
우리가 봉사하는 분명한 이유를 깨닫고 하나님께서 우릴 얼마나
사랑하시는지 그 은혜가 얼마나 큰지 알게 되셨으면 좋겠네여~
처음으로 제대로 된 글을 올려 보는 것 같네여~
상희언니를 비롯한 리더님들 잘 다녀 오세여~
가서 좋은 체험들 하시고 많은 것들을 배우고 돌아오시기 바래여~
다녀온 후에 저희에게도 가르쳐 주시구여~
모두들 figh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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