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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2000.07.24 18:4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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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아... 미안해... 으음...-_-;

할말이 없어서.... 이만...



김경일 wrote:
> 오늘도 아니 어제도 말을 못했다..
> '제사상에 절하기 싫은데요...'
> 목구멍까지 나왔다가 도로 들어갔다...
> 많이 아팠다.. ㅠㅠ
> 하루종일 속이 답답하더니..
> 절을 한번하고 나니깐.. 송곳이 찔른것 같다면 쫌 오버고 암튼
> 배가 엄청아팠다... 엄마는 이런 나를 보고 교회가지 말라고 한다..
> 에고 어찌하야쓰까나... 억지로 하는건 정말루 너무너무 싫다..
> 제사상에 절하는게 공부하는거보다 더 싫으니
> 나를 아는 사람이면 어느정돈지 다알겠지?...
> 그리구 친구들 아까 짜증내서 미안해요 잘못했어요
> 다시는 안그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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