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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수 2000.07.20 1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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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영언냐랑 하나의 글을 보니 어제의 즐거움이 떠오르네여.. ^^*

어젠 참 즐거웠어염.. 오랜만에 친구 수연이를 만나기루 했는데
넘넘 가구펐던 영화제라 약속두 깨구 갔쪄.. 호홋.. ^^;;

어제본 영화는 전 나름대루 둘다 조았어여.. ^^

첫번째루 본 '첨언밀어'는 내용보다두 배경이랑 구성방식이 참
맘에 들었구여.. 두번째루 본 '아트 오브 다잉'은 정말 제목 그대루
죽음의 예술였어여.. --;; 다들 식스센스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내용이 복잡 미묘해서 잘 모르겠어여.. ^^;;
근데 그 영화를 보면서 전 왜 마피아를 떠올렸는쥐.. --;;
살인을 저지를 범인이 자꾸 마피아 가따는 생각이 드는거예염.. --;;

어제 하루종일 부천을 돌아다니면서 참 많은 생각들을 했었는데
지금 정리가 되지 않네여.. 무쟈게 덥다는 생각밖에.. ^^;;

냥냥.. 암튼 셔틀버스를 타구 부천을 구경하구(?) 그 안에서의 어설픈 놀이.. 지하철을 기다리지 않구 타기위해 뛰어서 무사히 타구 박수치던 모습.. 배고픔을 달래며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하던 모습..
등등.. 어제의 모습들이 영화속 한장면 처럼 떠오르네여.. ^^*

넘넘 좋았어여~ *^^*

그런데..

무엇보다 더 좋았던건 함께한 사람들이 좋았기 때문이겠쪄?? 히힛..


참! 펩시맨 껨은 이젠 장소와 상관없이 사람들만 모이면 할 수 있는
껨이 됐어여.. 어제두 셔틀버스를 기다리며 길에서 펩시맨 껨을 했거든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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