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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0.07.14 22: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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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 방학했다...
괜히 기분이 좋았다...방학하니까...
우리반 아이들은 방학이 뭔지도 모르지만..

이야기 나누기 시간에 ...
"너희들 방학이 되면 뭘 하면서 지낼거니?"라고 물으니
"놀이동산에 가요.. 수영장에 갈래요.."
한참 장난을 치던 한남자아이에게
"수민이 너는?..."
생각을 하더니 // "고집부릴거에요~"
우리반 아이들--- "나두할래~ "

벌써 1학기가 갔다는게 참...
오늘 교실정리를 하며 기뻤다.. 아이들이 잘 커갔음에 기뻤고
별문제없게 내편에서 날지켜주시는 주님이 계시기에 기뻤다...
무엇에 기분이 안좋았고 싫었더라도
아이들만 바라보고 지낼수 있음에 더더욱 기뻤다...

유치원에서의 1학기를 마치며.... 이날의 나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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