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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희 2000.06.03 06:4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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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모두 변하나봐 ...
참 많이 변해가는것을 내모습이 점점 얄미워진다는것을 느꼈습니다.
어제는 무지 바쁜 금요일이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많은 일들루
사람들의 신경이 예민해진 상태였으니 정말 짜증이 이빠이(?) 솟는 그런하루였습니다.정말 금요일은 지방에서 단체로 오기 때문에 증말 정신이 없거든요. 근데 오늘 따라 더 버거웠던것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직원이 저랑 한팀인게 문제였죠.애가 서툴구 맹한것이 영 ~~
아 어첨 애는 이렇게도 둔한가..
저는 참다못해 애에게 화를 냈어요 그리고 사장님께 애는 좀,,
너무 힘든것 같다며... 저는 정말 화가 아니 짜증이 났어요
한달이면 어느정도 할텐데...일 배울 생각이 없는것인지...
나와보니 화장실에서 남자친구랑 통화하는지 울고 있더라고요
좀 미안하기두 하구 그렇더라구요.그런 다음 정말 가식적으루 힘내라며 토닥거렸어요
그리고 주님께 속으로 주님 담에 저 애랑 한팀해주지 말라며 기도 드렸어요..

집으로 돌아왔어요.엄마가 어깨 아프시다며 파스를 붙여달라시며,,
일어나셨더군요.그러더니 어머니께서 하신 말씀이...
오늘 식당 아줌마가 안나오셔서 직업 소개서에서 한 아주머니가
나오셨더래요.그 아주머니는 27살...아주머니도 아니죠
어린나이에 가장이 되신 분이셨데요.이런 일두 얼마 안하신 분이시구요...주방장님은 바쁜 점심시간 일을 더디게 하자 짜증을 냈내요 (모든사람이 다..)그리고는 소개서에 전화해서 어떻게 이런 아줌마를 보냈냐며 따지신것이지요.그리고 딴 아주머니를 보내시라구...바쁜 나절 열심히 일하신 아주머니는...일당 못 받구...직업소개서에두 찍히시구...
아주머니미안해하시며 상기된 얼굴을 띄시며 스스로 가겠다하시더래요 그걸 본 우리 엄만...다시 소개소에 전활하시며 됐다 보내실 필요없다하시구 아주머니를 붙들구 일하실 요령을 가르키셨데요.
지금까지 일했으면 자식생각해서라두 정신차리구 독하게 마음먹으라구...첨엔 다그렇다며..오늘 일당은 다 받아가야지 않겠냐며...
그냥 엄마는 이 아주머니에게 기회를 주고 싶으셨다구...잘 할수 있도록...딴곳에 가서두 일 잘하라구...
그렇다보니 오는 넘 일을 더 하셨나봐요 늙으신 분이 오죽했겠어요
엄마등의 파스를 붙이는데...참 내모습이 부끄럽더라구요
주의 사랑 전하는 이가 되리라 주의 이름으로 사랑하리라...
아마 전 하나님의 그 큰 사랑을 담아내기엔 참 깨어져야 할께 많은것 같군요...
전 다만 주의 사랑을 전하는 도구가 되고 싶었는데...
그게 참 힘드네요.
역시...난 아직 믿음이 부족한가봐...
늘 반복하는 나
내일은 가서 박카스 한병 사주어야 겠어요...

하루하루 삶속에서
나를 깨우치시는 주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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