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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2000.04.29 20: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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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에서 "바스켓볼 다이어리"라는 영화를 봤다
너무 혼돈스럽게 하는 내용이라 극장에서 나와 따가운 햇살을 맞기가 어색했다...
날씨가 넘 좋아서 그런지 사람들로 북적이구,, 종로가 원래 그렇지만..
인사동을 돌아다니며 여기저기 구경도 하구.. 바깥세상과 넘다른 분위기의 좋은 찻집도 가구....(늙었다..^^) 참 인사동서 윤규 만났다..어색한 인사..
영석이랑 이런저런 사는얘기도 하구.. 결론은 "세상살기 복잡하다"..
메이데이라 그런지 길을 장악하며 규탄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걷는게 싫다는 영석이 덕분에 택시만 탔다..
숙대앞에 소렌토로 와서 저녁을 먹으며 이런저런 얘기하구..
지금은 피씨방에 왔다.. 후암인들이 쫌 보이는군..
여하튼 날씨도 좋았구 영석이랑 단둘이 여유있게 데이트도 하구..
이렇게 토요일이 가구 있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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