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10년 째 밤마다 양배추 인형을 안고 자. 어쩜 그 인혀이 없어진다면 잠을 못 잘 정도로 정말 슬플거야. 잠을 자려고 누우면 더 생각나겠지. 하지만 난 그 인형이 없다고 해서 술을 잔뜩 마시고 인사불성이 돼 울지않아. 또 그 인형을 대신해 죽을 수도 없어...난 그 인형을 좋아한거지 사랑한거는 아니거든... 그래... 사랑하는 건 좋아하는 것보다 현명하지 못하고 좋아하는 것보다 마음이 아파."
라디오 듣다가 나온 얘기인데 듣고 너무 슬퍼서 그냥 생각나는 대로 적었습니다...진심으로 누구를 사랑하는 것은 정말 지치는 일인가 봅니다. 특히 혼자하는 사랑은 초라하고 비참하지요.
그래도 누군가를 사랑하는 것에 대한 용기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정의 저울질 같은거 하지않고 진심을 다 한다면 후회는 없겠죠...
소심쟁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