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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범 2000.04.12 11: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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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칫 누가 옳으냐의 논쟁에 들어갈까 우려가 되는군요
우리의 관건은 우리의 행동이 주님을 얼마나 사랑하느냐에 기준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님을 중심으로 그 사랑안에서 행한다면 모두가 자유로우니까요. 주일문제는 자유의 한 부분을 다루는 것이죠. 교회에서 공식적으로 방침을 정해 준것이 정말 아니라고 한다면 목숨걸고 반대를 해야 겠죠. 그것이 진리의 문제가 아니라 도덕의 문제라면 어떤 양보도 허용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마 내가 목회를 하면 어떤 성향을 가질까 생각도 해봅니다. 동신형제 쪽에 가까울 수도 있겠죠. 그러나 저는 지금 담임 목사님의 스탭진으로 왔고 그분의 생각을 대변하는 일이 더 중요하답니다. 그렇다고 내 생각이 없는 것은 아니죠. 그것이 진리의 문제가 아니면 지도자의 의견에 따르는 것이 합당하다고 봅니다. 어떻게 보면 그것을 전제하고 모인 우리이기 때문이죠. 십일조나 주일성수 등 도저히 못하겠다고 하면 그 공동체 존재하기가 여간 버겁지 않을 것입니다. 저는 장로교 헌법 처럼 죄의 정의를 덕을 세우느냐 아니냐에 두고 싶습니다. 교회에서 주일학교 부터 그렇게 가르치는데 교사들이 대부분인 청년들이 그 일에 정면 반대하면 교회의 꼴이 어떻게 될까요.

아 또 논쟁으로 휩싸일 것같군요. 주로 바리새인이 쓰던 논쟁법이나 헬라인의 논쟁을 즐거워하지 않거든요.
믿고 확신한 바에 거하십시오.
기도는 우리의 마이크이고 성경은 스피커입니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롬 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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