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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민 2000.04.04 10:5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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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흔번씩 일곱번 용서하라... 주님의 말씀이죠.
머리속에 이 말씀을 세기며 참아야지.... 했는데, 그만 화를 버럭내고 말았어요.
거기다가 욕까지... 상상이 가시나요? 제가 욕하는 모습이?(아니 상상이 가신다구요? 이론~)
어제는 정말 화가 났어요. 저의 그 모습을 봤다면 모두들 정말 한심해 했을거예요.
눈물 콧물 범벅이 되서 소리 버러버럭 지르면서 욕까지 하는 모습을.... 어제 밤새 그렇게 울다 잠이 들었어요. 그렇게 화를 내니 안 아플수가 있겠어요?
오늘 아침 그 벌로 아프고 있답니다. (주님, 용서하세요...)
주님의 말씀을 그렇게 되세기고 있었는데, 막상 그 상황이 되니 이성을 찾을 수가 없더라구요. 잠깐 순간순간 이러면 안돼는데 하면서도 입으로 얼굴로는 화를 내고 있었어요. 흑~
이제서야 좀 진정이 되네요. 이럴것을 왜 그리 화를 냈는지... 화낸다고 달라질것은 하나 없는데 말예요. 더 감정만 나빠지고 또 건강에도 안좋고...
머리속으로 달달외우기만 하지말고 입으로 얼굴로 말씀을 실천해야 겠여요.
글구 화를 낼 일이 있음 허허~ 하고 웃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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