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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영 2000.03.21 17:4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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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주영이요!!
오빠한테 이렇게 편지(?)쓰는거 처음이죠?!
군에 있을 때 위문편지도 한 장 못쓰고 미안해요(정말 정말로..)
사실 주일에 오빠랑 이런저런 얘기하고 싶었는데...오빠가
혼자, 정직하게 맨 뒤에 앉아서 성경책까지 읽고 있어서
말걸기가 그랬어요...제가 원래 소심하잖아요*^^*
수요일에 들어간다고요?! 아쉽다...
다음 휴가 때는 애들이랑 오빠랑 다 같이 꼭 맛있는거 먹으러 가요!!
네? 너무 좋다구요?! 아러요~~~*^^*
그럼...열심히 부산을 지키세요! 건강하구요!!


오빠의 벗 주영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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