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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신 2000.03.14 23: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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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대상과 깊이에 대해 갈등할 때가 있습니다. 그 둘은 어쩌면 동전의 양면과 같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사람을 "깊이 깊이" 사랑하고 싶다는 건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른다고......
그래서 예수님 처럼 살고 싶다는 것도 때론 터무니 없는 욕심일 수도 있다는 서글픈 생각이 가끔,아주 가끔 듭니다......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현실적"이 되어가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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