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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우 2000.03.13 23:4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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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루~~~~~
정말 간만에 글을 올립니다..
그리 대단한 거 쓰는 것도 없는데 유난을 떠는 군여..옷~~~~~~~~
다들 재미나게 사시는지....
또 힘겨운 한주의 시작입니다..
몇일째 딴 생각하느라구 잠도 제대로 안자구 새벽 기도회시간 몇분 차이로 늦잠을 잠니다...
그러다보면 또 자서 하루를 망치는군여~~~~~~~~
오늘은 엄마 심부름을 했는데 다른 날보다는 조금 일찍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심부름을 가는 길에 45번 버스를 탔는데 기사 아저씨가 고개 숙여 인사하구 잔도도 직접 거슬러 주고 모르는 길을 물어봐도 아주 친절히 가르쳐 주는 것입니다.
요즘 버스 기사 아저씨들이 인사를 많이 합니다...
당연히 그래야 하지만 요 근래의 일이라 어떻게 대처를 해야할지...
암튼 그 기사 아저씨를 유심히 살펴 봤는데 맨앞에 십자가가 달려있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으로 열심히 하루를 시작하는 모습에 저를 반성 했답니다...
저는 인사를 잘 하지않습니다.
아는 척하는것 같고 제가 사가지가 없어서 남에게 고개 숙이는 것을 매우 싫어 합니다...
하지만 그 아저씨를 보고 달라져야 한다고 느꼈습니다...
암튼 주님께 감사했죠....^^
일주일 시작을 기쁘게 해주 신걸... 아마도 낼은 새벽 기도회에 갈 수 있을까....
장담 할수는 없지만 노력 해야겠습니다...
시작이 좋아서 그런지 오늘은 하루 종일 좋은일만 생깁니다.
교보가서 책도 보구 작지만 용돈도 받구(얼마만에 받은 용돈인지ㅠ.ㅠ)
지금은 제가 보고 싶었던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여기도 재미있구 이쁜 그림을 올릴 수있다면 좋을 텐데...
담주 부터는 먼저 아는 척하구 고개 숙여 인사 해야겠습니다...
다들 일주일 잘 보내시기 바람니다....
주안에서 항상 건강하시구 승리 하는 한주 되시길...
어제 GBS시간에 얘기 했는데 주일이 기대됩니다....
p.s: 함!!!!!!!!!!!!
정팅 시간 빨리 정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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