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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의 한 기독교 방송국이 기독교 TV 방송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다수의 기독교인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7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미국 두얼스TV(Doers TV)가 10만 여 명의 두얼스TV 페이스북(Facebook) 팔로워(follower)들을 대상으로 ‘기독교 TV를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90% 이상의 회원이 “기독교 TV를 보지 않는다” 및 “기독교 TV를 싫어한다”고 답했다.

기독교 TV에 대한 부정적인 답변을 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지나친 기부 요구와 자선기금 모금을 위한 장시간에 걸친 텔레비전 방송’, ‘헌금을 강요하기 위한 조장되고 오류에 찬 설교’, ‘지루한 프로그램 및 질 높은 프로그램의 부재’, ‘방송에 출연하는 기독교 지도자들의 진실성(integrity) 부족’ 등을 지적했다.

이와 관련, 두얼스TV 최고경영자인 데이빗 라이트(David Wright) 목사는 “설문조사를 시작하기 전 몇몇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TV가 너무 지루하다고 생각하거나 이 시대에 부적절하다고 답변할 것을 어느 정도 예상하고는 있었지만, 이렇게 수천 명의 기독교인들이 기독교 TV를 혐오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다”며 “불행히도 기독교 TV의 선교적 사명과 필요가 돈에 대한 욕심과 욕망으로 대체되었다는 부정적인 인식이 만연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그는 “오늘날 저명한 목회자와 기독교 지도자들의 윤리적 부도덕성이 기독교 TV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된 역할을 한 것 같다”고 지적하며 “두얼스TV는 죄를 행해 자신의 욕심을 채우는 목회자들을 방송에 내보내지 않고 있으며 이러한 원인들로 기독교인들이 돌아서지 않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출처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