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기독교협의회(The Christian Association of Nigeria)가 3일 발생한 교회 차량 테러 사건으로 발생한 사망자가 총 21명임을 확인했다고 5일 <크리스천포스트>가 전했다.
이와 관련, 5일 나이지리아기독교협의회 라위 포크티(Lawi Pokti) 의장은 “이번 테러로 총 21명이 사망했는데, 이 중 12명은 차량에 실린 폭탄의 폭탄에 의한 것이었다. 그러나 다른 8명의 사인은 군인들이 발사한 총탄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상해를 입은 45명 중 20여 명 또한 폭탄이 아닌 군인들의 총탄에 상해를 입었다”며 “법질서를 준수하고 외부의 위험으로부터 국민들을 지킬 의무가 있는 군인들이 사고 현장에서 오히려 피해자인 기독교인들을 향해 총탄을 발사했다는 것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당국은 이 지역에 이슬람 무장단체 보코하람(Boko Haram)에 의한 교회 및 기독교인에 대한 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한 것을 근거로 이 사건 또한 보코하람의 소행으로 추측하고 있지만, 포크티 의장은 보코하람과 지역 군인들의 연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2012년 올해 들어서만 보코하람의 테러로 사망한 사람은 최소 530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 |||||||||
출처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