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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마다 1만 원씩 1년을 모으면 365만 원이 된다. 한 번에 만 원이면 몰라도, 365만 원은 세상의 거의 누구에게나 적잖은 금액. 하지만 어떤 사람이 거의 매일 이용하는 브랜드 커피 한 번 줄이고 외식메뉴를 약간만 조정한다면, 그리 불가능 하지도 않을 일이다.

자신을 위한 저축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 누군가에게 기부할 목적으로, 이처럼 날마다 꼬박꼬박 모은 만 원으로 일찌감치 ‘만 원의 기적’을 실천해온 사람이 있다. 바로 가수 션이다. 션은 아내인 탤런트 정혜영과의 결혼 첫 날부터 날마다 만 원씩 모으기를 시작해 결혼 1주년 기념으로 청량리 ‘밥퍼’ 봉사를 했고, 그 사랑을 계속 이어오고 있다. 자녀들 각각의 이름으로도 만 원씩 모아 해마다 난청 어린이가 소리를 듣게 하는 수술을 지원한다. 

그런 그가 최근 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추진하는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가 되어, 본격적으로 ‘만 원의 기적’ 바이러스를 전파하고 있어 화제다. 서울 상암동에 부지를 마련하고 2012년 기공 예정인 어린이재활병원의 예상 건축 비용은 320억 원. 하루에 만 원씩 모으는 사람이 1만 명만 생기면 짓고도 남을 것이라며, 요사이 션은 삶의 상당 부분을 이 일을 알리는 데 쏟아 붓고 있다. ‘만 원의 기적’에 동참하겠다는 개인이나 단체가 있으면 어디든 찾아가 ‘인증샷’을 찍어 11만 명이 넘는 트위터 팔로워에게 소개한다. 10명이 모여 각각 천 원씩 내기로 해도 ‘단체 인증샷’을 찍으러 간다. 혼자서 만 원씩 모으기가 부담스러우면, 직장동료나 교회 지체 10명을 모아 하루에 천 원씩 모으는 건 누구라도, 웬만하면 다 할 수 있지 않겠냐는 거다.

갓피플매거진이 션의 뜨거운 이 마음을 갓피플 모두에게 나누고 싶었다. 규장과 갓피플의 이름으로 만 원의 기적에 동참하기로 결정도 했다. 그래서 션이 왔다! 규장과 갓피플 직원들의 아침예배에 와서 ‘만 원의 기적’ 이야기를 나누고, 인증샷도 찍으러 온 것이다. 이날 규장과 갓피플은 ‘션과 함께하는 만 원의 기적’에 42번째 ‘주인공’이 되었다. 하나님이 그(우리)를 사랑하시기에, 그(우리)는 그 사랑에 감사해서 나누고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에 갓피플과 규장의 직원들은 감동하고 울기도 했다. 션의 이야기를 들으니, 돈이 많아야, 여유가 있어야 나눌 수 있는 것이 결코 아니었다. 오늘도 내 속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니까, 그 사실에 감사해서 작게라도 나누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열쇠는 하나님의 사랑이요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러니, 기적은 감사에서 시작하는 것이다. 

션이 들려준 이 ‘행복한 진실’을 갓피플 독자들과 함께 문답 형식으로 풀어 나눈다. 갓피플 사이에 ‘만 원의 기적’이 번져 가기를 기대하고 축복하면서…. 


글 이한민 / 사진 주명규



어린이재활전문병원이 특히 필요한 이유는 뭔가요?

선천적인 질병이나 후천적 사고 때문에 육체나 정신에 장애를 가진 어린이는 대개 가난의 장애까지 짊어지게 됩니다. 상상을 초월하는 수술비와 재활치료비용 때문이지요. 문제는 아직 우리나라에 장애아이들을 위한 전문 어린이재활병원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병원을 찾아 전국을 떠돌기도 하고, 치료 대기에 1년이 걸리기도 한답니다. 어린이는 치료시기를 놓치면 재활하기가 더 어려운데, 이런 현실 때문에 어머니는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에 매달리고 아버지는 생계유지로 고생합니다. 나머지 형제자매는 철저히 소외되고 말지요. 하지만 어린이재활병원이 세워지면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만원의 기적’으로 지어질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이 우리나라에 첫 어린이전문 재활병원 이 될 것입니다. 하루에 500명, 연간 15만 명 이상의 저소득 장애어린이들이 전문적인 재활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되는 겁니다.



많은 장애 어린이를 만났을 텐데, 그 가운데 한 명을 소개한다면?

은총이라는 아이가 있습니다. 2003년에 뇌가 굳어가는 희귀난치병을 포함하여 여섯 가지 불치병과 온갖 합병증을 가지고 태어났지요. 생후 3개월부터 심한 경기를 일으키고 소아 중환자실을 쉴 새 없이 드나들었고, 의사는 은총이가 1년밖에 살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의 생명을 유지하느라 좋은 직장을 잃었고, 엄마는 아들 곁을 헌신적으로 지키며 아프게 낳아준 것을 미안해했습니다. 결국 은총이는 오른쪽 뇌를 절개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은총이 아버지는 아들을 위해 1500킬로미터가 넘는 국토종단을 했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아들에게 따뜻하고 좋은 세상을 보여주려고, 은총이를 데리고 마라톤대회와 철인3종 경기에 여러 번 도전했습니다.

세상이 은총이와 같은 아이들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은 눈으로 봐주기를 바라면서, 아픈 아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었던 거죠. 녹내장으로 한쪽 눈을 잃고 뇌수술 후 좌측편마비를 앓으며 말도 하지 못하지만, 은총이는 지금도 살아 있습니다. 저는 은총이 아빠와 (갓피플 인터뷰를 하기) 며칠 전에도 만났는데요, 그와 함께 10킬로미터 단축마라톤을 한 적이 있었고 또 같이 뛸 일을 의논하기 위해서였죠. 만 원의 기적에 동참하시면, 이 땅의 수많은 ‘은총’에게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6월 10일 오전 8시, 션은 은총이 아빠와 함께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컴패션이 주최하는 10킬로미터 후원 마라톤에 나선다.)


장애인의 재활에 관심을 가지게 된 특별한 이유라도 있었나요?

교통사고로 전신 화상을 입은 이지선 자매를 알게 된 것도 계기의 하나였는데요, 저도 어려서 중학생 시절에 교회에서 쓰레기를 치우다가 얼굴과 다리에 화상을 입었기에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절실하게 느껴보았어요. 가솔린 통을 들고 쓰레기에 불을 붙이겠다고 하다가 가솔린 통이 폭발했던 것이죠. 하나님의 은혜로 그 흔적이 많이 사라졌지만, 저는 그 화상의 경험으로 화상 입은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은 헤아릴 수 있게 되었고, 사고를 당하더라도 빨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이 땅의 많은 장애어린이들의 현실은 그 ‘빨리’와 ‘적절히’로부터 적지 않게 먼 거리에 있어요. 수술비용은 말도 못하게 많이 들고요, 소소한 재활치료 비용도 엄청납니다. 문제는 그런 재활의 길에 종착지가 별로 없다는 사실이고요, 재활을 위한 병원마저 적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에요.


션 트위터@jinuSEAN3000                         
 www.miracle365.org
 

miracle2012@hotmail.co.kr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재활전문병원 설립을 위한 비영리공익재단인 푸르메재단이 세우려는 병원이 바로 그런 장애어린이들을 위한 것입니다. 그래서 이 일을 알리려고 ‘션과 함께 하는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원래 이런 쪽에 관심은 있고 알고는 있었지만, 특별한 계기도 있었습니다.

제가 작년(2011년)에 푸르메재단의 홍보대사를 맡으면서 이 일(어린이재활병원 건립)에 대해 알게 됐고 기부를 하기도 했는데요, 올해 초 연예인연합예배에서 이지선 자매가 간증을 하는데, 저도 그 자리에서 듣게 되었어요. 지선 자매가 자기 간증을 하다가 마지막 무렵에 아주 잠깐 푸르메재단에서 하는 일을 소개했거든요. 많이도 아니었어요. 그런데 그게 그날따라 제 마음에 크게 와 닿았어요. ‘내가 저 일을 해야지’ 생각하고 다음날 아침 말씀을 묵상할 때 받은 말씀이 바로 마태복음 17장 20절 말씀이었습니다. 

“이르시되 너희 믿음이 작은 까닭이니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만일 너희에게 믿음이 겨자씨 한 알 만큼만 있어도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 하면 옮겨질 것이요 또 너희가 못할 것이 없으리라.” 그리고 다음날 저와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영표와 개그우먼 이성미 선배님, 그리고 이지선 자매가 함께 점심을 하는 자리가 있었어요. 식사를 하면서 ‘만원의 기적’에 대해서 나누었고 이성미 선배님은 감사하게도 그 자리에서 바로 동참하기로 결정하시고, 박미선 선배님에게도 바로 전화해서 동참하게 하셨답니다. 이영표 선수와 이지선 자매도 동참해주셨구요, 저는 본격적으로 이 ‘만 원의 기적’ 캠페인을 알리러 다니기 시작한 것입니다. 
하루 만 원씩, 1년을 모으는 사람(혹은 기업)이 1만 명이 되면 병원을 세우는 기적이 이뤄지니까요.


션은 이미 개인적으로 하루에 만 원씩 기부를 하고 있었지요?

2004년, 너무나도 행복한 결혼식을 했습니다. 결혼식은 하나님께 드리는 예배입니다. 그래서 혼수와 예단 없이, 축의금을 받지 않고 반지 하나만 주고받는 간결한 결혼식을 했습니다. 혼수와 예단을 포기하고 축의금을 포기했다고 생각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가장 귀한 것, 바로 행복으로 가득 채워주셨습니다. 하객들이 ‘떠나고 싶지 않은 결혼식’이라고 했을 만큼 그 자리에 있는 모두에게 행복한 결혼식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준비해주셨기 때문이죠.

결혼식 다음날 아침,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혜영아, 우리가 정말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했는데, 이 행복을 우리만 쥐고 살지 말고 이웃과 나누면서 더 큰 행복을 가지고 살자”고. 그런데 처음부터 큰 것을 제안하면 부담이 될 수 있잖아요. “우리 하루에 만 원씩 이웃을 위해서 드려볼까?” 했더니 흔쾌히 그러자고 했습니다. 1년 뒤, 365만 원을 청량리 ‘밥퍼’ 노숙자 식사비로 드렸더니 약 1500명이 2끼 이상 드실 수 있게 되더라고요. 매년 결혼기념일마다, 하늘나라 가는 날까지 이 일은 계속 해나갈 겁니다.


션이 생각하는 나눔의 이유와 본질은 무엇입니까?

'나눔이 효율적인 결과를 낳을 것인가?'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사랑과 나눔은 원래 효율을 따지는 것이 아니라 어쩌면 가장 큰 낭비가 아닐까요? 생각해보세요. 모든 부모님은 자식을 기를 때 당신의 시간과 물질을 낭비하잖아요. 자식을 사랑하니까요. 
예수님은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의 아들이신 당신의 목숨을 내어놓으셨잖아요. 그보다 더 큰 낭비가 어디 있겠어요. 나 같은 죄인을 위해 독생자 예수님의 목숨을 내어주신 것, 바로 그것이 제가 알고 있는 사랑입니다. 주님이 그런 사랑으로 우리를 살리셨어요. 

제가 사는 이유는 그런 주님이 늘 저와 함께하신다는 것이고요, 제가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에 빚진 자가 되었기 때문에, 그 사랑에 감사해서 나누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제가 언젠가 제 트위터에 이런 글을 올린 적이 있습니다. “완벽해서 나누는 게 아닙니다. 완벽하려고 나누는 것도 아닙니다. 부족하고 전혀 자격 없는 저를 자녀 삼아주신 그 은혜가 감사해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자녀다운 삶을 살려고 나누며 살아갑니다.” “가진 게 너무 많아서 나누는 게 아닙니다. 더 많이 얻고자 나누는 게 아닙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사랑, 그 사랑의 빚진 자 되었기에, 그래서 나눕니다.”


나눔의 이유가 ‘감사’라는 말이군요.

그럼요. 원래 저희가 몇 년 전까지는 ‘컴패션’ 아이들을 6명 후원하고 있었고, 제가 2008년 5월에 필리핀에 사는 아이들을 만나러 가기로 했어요. 그 두 달 전인 3월 어느 날, 필리핀에 사는 클라리제가 편지를 보냈는데, “I love mommy, Joung Hye Young!”이라고 쓴 거예요. 그걸 본 아내 혜영이가 대신 가겠다는 거예요! 아내가 가서 봤더니 아이들이 너무나 열악한 환경 가운데 살고 있고, 물 위에 지은 클라리제의 집으로 가려면 로프를 붙잡아야 했습니다. 그런 힘든 상황에서 살고 있는 클라리제가 자신에게도 “꿈과 희망이 생겼어요”라는 고백을 했다고 합니다.

컴패션은 한 아이를 양육할 때 그 지역의 교회 와 함께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양육’하는데, 한 달에 4만 5천 원이라는 작은 돈으로 한 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인생을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눈으로 보고 온 거예요. 우리 부부에게 작은 꿈이 있었습니다. 내 집 마련이라는 꿈…. 하지만 필리핀을 다녀온 아내가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 집 마련의 꿈은 잠시 뒤로 하고, 100명의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것으로 대신하고 싶어요.” 그래서 기존의 여섯 명에 94명을 더해서 100명의 컴패션 아이들을 품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 일이 클라리제가 우리를 통해 받은 사랑에 감사했기에 시작된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겁니다. “엄마 사랑해요”라고 고백한 그 아이의 감사 편지 때문에 이런 일이 일어난 거잖아요. 감사가 기적을 시작하게 한 것이지요. 

그 일 이후 최근까지 저희 부부가 컴패션을 통해 아이티 아이들 100명을 더 품게 되었고 홀트아동복지회를 통한 한국 아이들 100명을 더하고, 그리고 푸른나무재단을 통한 북한의 아이들 100명까지 해서 모두 400명을 품게 되었습니다. 작은 감사의 고백이 만들어낸 기적이지요.


받은 사랑에 감사할 때 기적이 시작되는군요.

우리 크리스천들은 모두 하나님의 사랑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사랑을 받고만 사는 것은 아닌지요. 우리도 우리가 받은 사랑에 작게라도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면, 우리를 통해서도 기적이 시작되지 않을까요? 받은 사랑에 감사를 표현하는 일은 그래서 정말 중요합니다. 컴패션도 원래 한국동란 때 죽어가는 한국 아이들을 본 미국인 목사님이 시작하셨고, 1993년까지 우리나라 아이들을 도와주었지요. 그리고 한국에서 철수했는데, 그동안 컴패션을 통해 도움을 받은 사람들이 그 사랑에 감사해서 받은 사랑을 돌려주고 싶어했을 때, 그로부터 10년 뒤에 다시 ‘한국컴패션’이 시작되었고 이제는 우리나라를 통해 전세계의 9만 명이 넘는 아이들이 도움을 받게 되었잖아요.

받은 사랑에 감사하다고 할 때,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게 되는 것 같습니다. ‘만 원의 기적’이란 바로 그 감사를 표현하는 방법의 하나가 될 것입니다. 하루에 만 원씩 모으는 일이 어쩌면 겨자씨처럼 작아 보일지 몰라도, 이 일이 받은 사랑에 감사해서 드리는 일이라면 기적을 만들 수 있고, “이 산을 명하여 여기서 저기로 옮겨지라”고 할 수도 있을 거예요.


어떤 사람들은 션이 연예인이라서, 혹은 경제적 여유가 많아서 돕는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습니다. 제게 남는 게 있기 때문에 나눌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나누겠다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이 나눌 수 있는 복을 더해주셨습니다. 저희 부부가 결혼할 때 가진 돈이 전셋집 하나 구할 정도였어요. 그렇지만 하나님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해서 먼저 드리겠다고 했을 때, 주님께서 넘치도록 채워주시는 경험을 그동안 많이 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만난 사람이라면, 그래서 그 사랑에 빚진 자로서 자녀답게 나누며 살아간다면, 우리가 세상에서 빛과 소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렇게 살아갈 수 있는 이유가, 우리에게 전부이신 주님이 계시기 때문이니까요. “주님 한분이면 족합니다!”라고 고백했더니 하나님께서는 저에게 세상 모든 걸 주셨습니다. 

지누션 3집 앨범 ‘Ooh Boy remix’에 수록한 저의 간증 랩(rap)을 나누는 것으로 갓피플 여러분과의 마지막 인사를 대신할게요. 

내 맘에 지닌 성경 / 말씀과 힙합 열정 / 내가 살아갈 길 / 다 하나님께서 결정 / 들어봐, 내 모든 죄 정화 / 마음에 평화 / 귀한 말씀 전파 / 내게 주어진 명령 / 되라 세상 빛이 / 해라 저 많은 지친 / 영혼 위해 기도를 / 내가 가진 입지 / Feel me 지금 / Rap을 하는 기쁨 / 불러봐 hip hop이란 game안에 / 복음 알릴 내 이름



출처

http://theme.godpeople.com/?GO=theme_view&t_no=17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