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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군사동맹 강화돼야”
극동포럼서 성김 주미대사 초청강연
2012년 06월 04일 (월) 01:50:02송상원 기자  knox@kidok.com

“한미 군사동맹은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초석이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 대외 정책의 핵심이다” 
정치, 경제, 사회, 외교 등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현 시대의 주요 현안을 기독교 세계관으로 조명하고 있는 극동포럼(회장:김영규)이 한미수교 130주년을 맞아 5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미관계의 현주소와 미래’라는 주제로 26번째 포럼을 개최했다.

  
 ▲ 한국계 미국인 최초의 주한미국대사인 성김대사가 극동포럼에서 강연을 하고 있다. 
 
이번 포럼의 강사로는 지난해 11월 한국계 미국인 최초로 주한미국대사 자리에 오른 성김(한국명:김성용) 대사가 초청됐다. 성김 대사는 한미 양국의 관계가 군사동맹을 위시해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긴밀하고 협력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김 대사가 한미관계의 가장 중요한 파트너십으로 꼽은 것은 ‘군사동맹’이었다. 성김 대사는 “원래 한미군사동맹은 북한의 공격 저지가 목적이었으나 아프가니스탄 파병를 비롯해 소말리아 해적 퇴치, 레바론 파병 등 한반도를 넘어 전 세계 민주적 가치 증진을 위한 방향으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양국 간의 군사동맹은 더욱 활발히 발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개인적으로는 대외원조에 관한 양국 간의 협력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성김 대사는 “한국은 대외원조를 받는 국가에서 원조를 하는 국가로 인류역사상 가장 빠르게 전환한 국가”라며 “한국의 도움이 필요한 국가에게 원조하는 일에 있어, 효과적인 원조가 진행·가능하도록 미국 또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문제에 관련해 오마바 대통령과 마찬가지로 북한의 의무와 약속 이행이 북미 관계 개선의 요점이라고 강조하면서 북한의 인권상황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성김 대사는 “2004년 북한 인권법 제정, 최근 재승인 등은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미국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며, 한국도 이 부분에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출처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755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