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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울의 집’ 설립자 조동진 목사 (14) ] 2000년 이후의 계속 사역
2011년 04월 18일 (월) 01:52:35박민균  min@kidok.com

21C 지도력 개발 노력 계속되다

 

  
 ▲ 조동진선교학연구소 주최 제1회 동서선교포럼의 초청강사들과 같이했다. 
 
나는 1999년 바울의 집을 총회세계선교회(GMS)에 이양하고 만 75세로 모든 선교조직의 공직에서 은퇴하였다. 그러나 나의 21세기 세계선교 지도력 개발을 위한 노력은 그치지 않았다. 
2000년 1월 나는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로 옮겨가 21세기 새로운 선교활동에 착수했다. 2000년 12월 나는 모스크바에서 활동하는 김바울 선교사와 함께 러시아선교지도력개발원을 세우고 러시아 교회지도자들의 신학 재교육을 시작했다. 2002년에는 30여 명의 러시아기독교지도력개발원 과정을 수료한 목사들을 중심으로 러시아기독교 모스크바 시노드를 조직하고 러시아 정부에 공식으로 등록했다.

나는 2003년 9월 제8회 아시아선교협의회 총회를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도록 조치했다. 이 총회에 구 소비에트연방에 속했던 15개 국가의 대표들을 비롯해, 아시아와 세계 각국 대표 5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러시아기독교 모스크바 시노드 총회장 보리스보 목사가 아시아선교협의회(AMA)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나는 2003년 10월, 러시아 선교 3년 임기를 마치며 소아시아 일곱 교회가 있는 터키를 방문하고 실크로드 및 중앙아시아 선교 구상을 시작했다.

한국으로 귀국한 나는 옛 동독 지역과 헝가리 루마니아 체코슬로바키아 폴란드 등 동유럽 국가를 순방하며 그들 나라의 교회지도자들과 세계선교 협력의 기초를 다졌다. 또 중국 남부와 캄보디아 네팔 베트남 인도 등을 순방하면서 그곳에서 활동하는 아시아 선교사들을 격려하고 순회강좌를 개최했다.

나는 2002년 하와이 기독교이민 100주년 기념선교대회의 주강사로 초청되어 그 대회의 선언문을 기초하였다. 2004년 휫튼대학에서 개최된 제4회 한인세계선교대회의 주강사로 참석하여 대회선언문 기초자로 활동했다. 2005년에는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주최한 해방 후 첫 선교사 파송기념 포럼의 특강을 인도하고, 2006년에는 한국태국선교50주년 기념대회에 특별강사로 초청되었다.

2004년 나의 후학인 동서선교연구개발원 동문들은 내가 설립한 동서선교연구개발원의 활성화를 위한 준비위원회를 조직하고 조동진선교학연구소를 설립하는 한편, 풀러선교대학원 교수 박기호 박사를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원장으로 임명했다.

2004년 이후 나의 사역은 주로 세계선교역사에 대한 저술과 때때로 세계선교 특별강의 초청을 받아 세계선교 후학들을 격려하는 일이다.

2006년에는 AMA 제9차 대회를 소아시아 에베소에서 개최하도록 야곱 나후와이 박사와 사무총장 이은무 박사에게 부탁했다. 그 대회의 주제는 “선교, 사도적 방법으로!”였다.

2008년 동서선교연구개발원 원장 박기호 박사는 2003년 모스크바에서 조직된 ‘아시아선교학회’(Asia Society of Missiology) 제1회 포럼을 태국 방콕에서 개최하며 나를 주강사로 초청했다. 제2차 포럼은 2009년 인도네시아 사마랑에서 개최되었고 또다시 주강사로 초청됐다.

2010년은 더욱 놀라운 한 해였다. 내가 조직한 제삼세계선교협의회(TWMA)가 주최한 에딘버러선교대회 백주년기념 도쿄대회에서 나에게 ‘사도 바울 선교대상’을 수여하고 대회의 주강사로 추대했다. 특히 AMA는 제10차 대회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새로 지어진 마와르 샤론 대성전에서 개최하면서, AMA 창립 40주년이 되는 2013년 8월 제11차 대회를 한국의 서울 또는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신임 회장은 박기호 박사가 선출됐다.







출처

http://www.kidok.com/news/articleView.html?idxno=69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