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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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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대학교
Brown University
Brown University seal building detail.JPG
표어In Deo Speramus (하나님안에서 우린 소망한다)
설립1764년
종류사립대학교
총장루스 시몬스 (Ruth J. Simmons)
국가미국 미국
위치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학생 수학부: 5,874
대학원: 2,146
교직원 수교수: 689
상징Brown Bear ()
웹 사이트http://www.brown.edu

브라운 대학교(영어: Brown University)는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에 있는 사립 대학교이다.1764년에 설립된 이 대학은 아이비 리그의 일원이며,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미 동부 지역에서 세 번째로 오래된 고등교육기관이며, 오랜 역사와 함께 진보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가 이 학교의 학풍이다. 캠퍼스는 프로비던스 시시가 내려다보이는 칼리지힐 143에이커의 부지에 자리잡고 있다.

브라운대의 University Hall

학생들은 전통적인 전공분야 이외에도 자신만의 독자적인 혼성전공을 만들 수 있고, 교수들 지도하에 자신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짜서 공부할 수 있다. 브라운대 특징중 하나는 학생들의 자율성을 최대한 허용한다는 점이다.

학생들은 교수들 지도를 받으면서 독자적인 연구(independent study/research)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으며, 학생대 교수의 비율이 8:1 이어서 신입생들도 노벨상 수상자나 명망 있는 철학자, 시인, 소설가 등의 교수들과도 쉽게 만나 이야기할 수 있다.

브라운 대학교는 학부(The College)와 일반 대학원(Graduate School), 의학대학원(Alpert Medical School)으로 구성되어 있다. 역사학, 영문학, 비교문학, 정치학, 종교학, 국제관계학, 경제학, 응용수학, 컴퓨터공학, 엔지니어링, 생물학, 신경과학, 심리학, 현대문화와 미디어학 등이 가장 인기있는 전공과목이며, 모든 전공분야가 전국 최 상위권에 포함된다. 졸업생의 60%가 5년 이내에 대학원 또는 전문대학원에 진학하고 있다. 졸업생들의 의학대학원(medical school)과 톱 경영대학원(business school), 법학대학원(law school) 합격률이 매년 미 전국 상위 5위권에 들 정도로 의대와 대학원/전문대학원 진학율이 높다.[1]

교수 수는 689명에 불과하며 10년 전에는 580여명에 불과했기 때문에 매우 작은 대학에 속하지만, 교수생활을 했던 사람들 중 5명이 재직 전에, 중에 또는 그 후에 노벨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학부출신 2명이 졸업후 노벨상을 수여받았다. 상해자오퉁대 대학순위에서 교수 1인당 학문적 성과는 컬럼비아대학교와 동급인 28위이다. 전공자 수는 사회과학, 인문과학, 공학, 자연과학 순이다. 학생선호도는 미국내 7위이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방송국인 WBRU를 비롯해 각종 스포츠, 예술, 사회봉사활동을 하는 300여 개의 클럽이 활성화되어 있다. 대학원의 경우 자연과학계통과 문과 계 전공 대부분이 전국 최 상위권에 속하고 있다.

브라운대 학부과정의 재학생 5,900여명중 소수민족 학생이 29%이다. 그중 동양계가 14%, 아프리카계가 7%, 남미계가 7%이며, 전 세계 63개 국가에서 온 유학생 신분 학생이 9%를 차지한다. 재학생의 60% 이상이 장학금이나 각종 재정보조혜택을 받고 있다.

지난 2001년 7월 브라운대는 루스 시몬스 박사(Ruth J. Simmons)를 제18대 총장으로 선출했다. 시몬스 박사는 아이비리그 가운데 최초의 흑인 총장이자 두 번째 여성 총장이기도 하다. 시몬스 총장은 2006년 이화여자대학교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행사에 초대 받아 내한하여 명예문학박사 학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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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역사

매닝 홀 (Manning Hall)

브라운 대학은 1764년 설립된 학교로, 미국의 역사와 함께 숨쉬며 자라온 대학이다. 미 전국에서는 일곱 번째, 동부지역에서는 세 번째로 설립된 학교이고, 그 당시 동부 지역의 엄격하고 까다로운 초교파 주의자들의 종교적 계율에 식상한 침례교도들이 그에 대한 반응으로 세운 대학이다. 브라운 대학교는 침례교단(Baptist)에서 시작하여 성장한 대학으로 이제는 교단을 초월한 학문의 자유와 다양성을 지향하고 있는 대학이다.

1764년 로드 아일랜드주 워런(Warren)에 칼리지 오브 로드아일랜드(College of Rhode Island)라고 하는 이름으로 설립했으며, 그 대학에서 1765년에 처음으로 학생을 받아 들였다. 1770년 프로비던스시(Providence)가 내려다보이는 지금의 위치인 칼리지 힐(College Hill)로 이전하였다. 현재 본관으로 쓰이는 건물은 미국 독립전쟁(1776~1781)당시 영국군에 대항해 싸우던 아메리카 혁명군과 프랑스 원군의 치료소였을 만큼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1804년에는 대학발전에 커다란 이바지하였던 니콜라스 브라운(Nicholas Brown)의 이름을 추모하기 위해서 오늘까지 사용하고 있는 브라운 대학교(Brown University)로 바뀌게 되었다. 1891년에는 이 대학내에 여자대학으로 팸브룩 칼리지(Pembroke College)가 설립되어 80년간, 남자대학이었던 브라운대학과 병행되어 운영되다가 1971년에 들어서면서 브라운대학과 합병하여 단일 남녀공학 대학으로 새로운 출범을 하게 되었다.

또한 브라운대학은 오래 전부터 한국과 인연이 깊은 대학이다. 특히 연세대학교를 포함한 여러 한국 대학과 교환학생/교환교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과의 첫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100년이 조금 넘은 1901년에 처음 시작했다고 한다. 브라운대의 최초 한인 졸업생은 1905년 졸업한 백상규 선생[1880∼1957, 경제학자·정치가]이며, 광복 후 첫 유학생은 박준규 전 국회의장, 첫 박사학위 수여자는 전 원자력연구소 소장이었던 윤용구 박사다. 현재 국내 브라운대학 동문은 약 400여 명 이상이라고 한다.

[편집]캠퍼스

프로비던스 시내가 내려다보이는 칼리지 힐(College Hill)은 미국의 역사와 함께 지내온 빅토리아풍의 대형저택들이 즐비한 마을이고, 이 중앙에 자리잡고 있는 브라운대 캠퍼스는 적막이 감도는 평온한 마을속에서 생동감이 넘치는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라 할 수 있다. 프리비던스시 동쪽 칼리지 힐에 위치한 브라운대 메인 캠퍼스는 143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235동의 건물이 있다. 기숙사 시설이 충분해 학생들이 원하면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다. 부설시설로는 존 D.록펠러도서관, 과학도서관을 비롯한 8개 도서관, 학습자료센터, 미술관, 플라네타리움, 고고학 박물관 등이 있다. 높은 언덕위에 자리잡은 캠퍼스 아래로 펼쳐진 몇 블록 떨어지지 않은 곳에는 젊은이들의 취향에 맞는 대형 종합상가가 들어서면서 레코드상점, 서점, 의류점, 식당, 커피점등의 캠퍼스 타운이 형성되어 있다.

[편집]입학 현황

브라운대 과학 도서관(Science Library)

학업 성적, 대학수학능력시험 SAT I, II, 에세이, 과외활동 및 인터뷰를 기준으로 선발하며, 2015년 졸업예정으로 2011년 가을에 입학하는 신입생의 경우 지원자 30,948명중 8.7%인 2,692명이 합격하였고 브라운대 역사상 가장 낮은 입학률을 기록하였다. 브라운 대학교를 비롯한 미국 상위권 명문대의 입학 경쟁률은 앞으로도 계속 상승할 거라고 대학입학 상담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출신 고등학교를 수석 졸업한 발레딕토리안 (valedictorian) 1,680명의 지원자 중 21%인 350명이 합격했다. 2010년 대학수학능력시험 SAT 독해(Critical Reading), 수학(Mathmatics), 작문(Writing) 에서 각각 800점 만점 받은 지원자중 합격률은 18% - 22%이었고, 각각 750 - 790 받은 지원자중 합격률은 13% - 14%이었다.

[편집]유명한 졸업생

[편집]한국내 브라운 대학교 인맥

한국인 동문으로는 박준규 전 국회의장, 윤용구 전 원자력 연구소장등이 1세대이다. 학계에는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한송엽 서울대 명예교수, 이명현 전 교육부장관,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던 이명현 서울대 철학과 교수, 우크라이나 대사이자 고려대 노어노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인 허승철 교수, 정영근 서울대 교수, 김민성 성균관대 교수, 노승탁 서울대 교수, 박중찬 한국외대 교수, 장수경 연세대 교수, 김관 서울대 교수, 김정선 이화여대 교수, 하현준 한국외대 교수 등 60여 명이 넘는 브라운대 동문들이 학계 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특히 암 발생을 억제하는 연구분야에서 큰 업적을 남긴 김성훈 서울대 약학대 교수는 노벨상에 가장 근접한 학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브라운대 출신 재계 인맥 중에는 유독 2~3세 경영인이 많다. 신세계그룹 2세인 정용진 부사장, SK그룹 차남인 최재원 SK E&S 부회장, 효성그룹 3남인 조현상 상무, 경방그룹 장남인 김준 부사장, 쌍용그룹 3남인 김석동 잇츠티 비대표(옛 굿모닝신한증권 대표)가 동문이다. 이밖에, 이재현 이베이 아시아·태평양 총괄 수석대표, 박지환 아시아에볼루션 회장, 백명선 씨네서울 대표, 김중민 MPC 회장, 남석우 남영비비안 회장, 박세훈 현대캐피탈 상무, 이인옥 조선내화 부회장 등이 브라운대 출신이다. 지영조 부사장은 브라운대학에서 학사 석사 박사를 취득하고 벨연구소와 맥킨지를 거쳐 엑센츄어 아태통신산업 대표를 맡고 있고, 박지환 대표는 골드만삭스 한국IB 책임자를 거쳐 컨설팅전문회사 아시아에볼루션을 창업했다.

법조계에서는 국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는 임석진 법무법인 한승 변호사, 김동언 변호사등이 브라운대를 나왔다. 소형 로펌으로는 보기 드물게 기업자문의 중요성을 간파한 한승은 5개 국어에 능통한 임석진 미국 변호사를 법무법인 세종에서 스카우트했다. 관계에서는 이지현 전 국가안전보장회의 대변인, 장수만 국방부 차관, 김성민 한국은행 대구기획조사실장, 재경부 출신인 장수만 부산진해자유구역청장이 브라운대 인맥이다. 이지현 전 대변인은 이헌재 전 재경부 장관의 딸로 SBS 기자, 대통령비서실 언론담당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김성민 실장은 브라운대에서 경제학석사, 텍사스공대에서 경영학박사를 받았고 한국은행 금융시장부 채권시장 전문가로 활약했다.

[편집]출처

  1.  브라운 대학 웹사이트

[편집]바깥 고리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브라운_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