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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essings 2011.08.29 00:4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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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년 넘게만에 후암 청년부에서 예배를 드렸네요. ㅎㅎ

 

그.런.데.!!!  딱 걸렸습니다!!! ㅠㅠ

설교 시작하시기전 김홍익 강도사님의 말씀!

강도사님께서 살~짝 흥분(ㅎㅎ)하셔서 하신 정~~~~말 필요한 훈계의 말씀!

강도사님의 쪼~금 안 다듬으신(ㅋㅋ) 직언 완전 공감입니다!!

요즘 우리 청년들이 그렇게 직언을 듣는 경우가 많지 않지요? 그런데 필요한 때는 정말 필요하거든요.

 

먼저, 저 회개부터 합니다!!!!

2시 넘에서 찬양 중에 예배실에 들어섰습니다. ㅠㅠ

아침 8시에 성가대 연습, 아침 예배, 성가대 연습, 그리고 집에서 점심 먹고.... 잠이 들었습니다. ㅠㅠ

교회에서 저를 마주치는 분들은 제가 주일을 거룩하게 지키고 있구나 생각할지 모르지만, 본 모습은 결국 잠자느라 예배에 늦었네요.

 

김홍익 강도사님께서 오늘 살~짝 강하게 얘기를 하셨죠? ㅋㅋ

강도사님께서 말씀하신 구체적인 예들은 잠깐 차치해두고라도, 오늘 너~~~무 중요한 얘기를 하셨어요.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자!'

(구체적인 예들로 말씀하시느라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자"라는 개념적인 문장은 안 쓰셨지만 말이죠.)

그렇지요. 단순히 예배시간에 늦고 안 늦고, 예배시간에 뭐를 먹건 안 먹건, 예배시간에 뒤쪽에 앉건 앞에 앉건 등등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냐 그렇지 않느냐의 문제입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것은 무엇보다 예배를 진실로 사모하고 기대하는 마음에서 나오겠지요.

제 모습을 봐도, 주일에 소위 교회에서 제가 맡은 부분들을 챙기느라 정말로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님께서 모여서 함께 예배하라고 하신 그 날에, 어찌되었든 단지 몸만 그 곳에 있다고 할 일 다 했다고 안이하게 생각하는 모습이지요. 과연 주님께서 기쁘게 받으실 저의 모습일지 되돌아보게 됩니다.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기 위해 예배를 진심으로 사모한다면, 그런 마음들이 우리의 행동으로도 나타날 것입니다.

 

우리 후암 청년들!

오늘 예배시간에 들으신 따끔한 사랑의 충고 꼭 기억하시고, 주님께서 우리들이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시길 명하셨다는 것 잊지마세요!!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