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올때마다 하나님께서 꼭 뭔가로 은혜를 부어주시는데, 이번에도 뜻밖의 소리엘 찬양집회를 통해 은혜를 부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 ^

소리엘 찬양집회...

1996년이었던가 1997년도이었던가 청년1부가 주최하여 소리엘 찬양집회를 후암교회에서 했었지요.

소리엘이라는 가스펠 그룹이 한창 뜨면서(ㅋㅋ) 기독교 청소년과 대학생들 사이에 큰 인기를 끌던 시기였습니다.

후암교회 성도들 뿐만 아니라 서울 전역에서 사람들이 찾아왔고요. 당시 본당이 청년들로 꽉~~ 찼었습니다.

소리엘 두 분도 훨~씬 젊었었구요. ㅋㅋㅋ

오늘 밤 찬양집회에는 지명현 전도사님 혼자 오셨습니다.

청년부가 따로 주최하지도 않았구요, 거의 후암교회 성도들만 오셨습니다. 청년들보다 어른들이 많으셨구요. 본당이 꽉 차지도 않았구요.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곳에 계셨습니다!!

15년전 계셨던것 처럼요! 동일하게.

인간의 눈으로 본 분위기는 많이 달랐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지명현 전도사님을 통해 저에게 부어주신 은혜와 감동은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았습니다.

15년 동안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주님의 사랑과 뜻을 전하는 전도사님의 모습이 더욱 은혜로웠습니다.

15년전에는 "콘서트" 같은 느낌이 많았던것 같은데, 이번에는 정말 "간증&찬양집회"였습니다. 전도사님이 시간에 덜 구애받고 훨씬 여유롭게 여러 간증도 하고 찬양도 해서 정말 좋았지요.

15년 전에는 분위기가 열광적이었습니다. 물론, 그 안에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불타고 있었지요.

이번에는 열광적인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느낌이 있는 집회였습니다. 가수가 콘서트를 한다기 보다는 성도님이 찬양을 통해 간증하는, 그래서 잔잔하면서도 더욱 가깝게 느껴지는 감동이랄까요? ^ ^

하여튼,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양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양을 할수 있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찬양을 통해 복음이 전파되게 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찬양을 통해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Blessin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