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목회자 칼럼
greensea 2010.02.22 07: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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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에 찔렸다.

따끔할 뿐 별 문제 없어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찔린 부분이 신경쓰인다.

가시가 박혔는지 보지만 잘 안 보인다.

일도 바쁘고, 뭐 이것 때문에 병원에 간다는 것도 우스운 것 같고...

 

몇 일 후 찔린 부분이 빨갛게 변한다.

이상한데...

소독한 바늘로 의사가 되어 민간요법에 돌입한다.

아픔을 참고 뒤져본다. 최대한 살 속을 파본다.

없다. 아무 것도 없다.

말한다. '이쯤해 두었으니 이젠 괜찮아질거야'

 

왠걸 더 심화된다.

부위 안에 노란 물이 생긴다. 고름이다.

그런데 아프진 않다.

괜찮을거라 생각한다.

회복되는 과정이라 확신한다.

 

아파오기 시작한다.

병원에 간다.

한 마디 듣는다. '왜 이제 왔냐?'

'도대체 찔린 부위에 무슨 짓을 했냐?'고...

 

그래도 다행이란다.

신경세포가 조금 손상되었지만,

손가락 자르기 전에 와서 이 정도에서 치료시작하잖다.

 

당신의 영혼은 괜찮은가?

죄에 물든 부분이 눈에 보이는데

회개치 않고 방관하고 있지 않은가?

영혼의 문제 전문의는 하나님이심을 알면서

가면 뻔한 처방일까봐 혼자서 자기 영혼 문제를 다스리고 있지 않은가?

더 늦기 전에 하나님을 만나라.

그리고, 하나님과 거룩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아-고름이 질질새고있는 이시점에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더 늦기 전에 지금 만나러 갑니다^^

2010.02.22 17:2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