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예람지기 2012.02.08 03:51:20
1131

“이름을 예수라 하라.”
마태복음 1:21


누군가 소중하게 여겨지면 그 사람 때문에 그와 관련된 모든 것이 다 소중해 보입니다. 따라서 참성도라면 누구나 다 주 예수님을 소중히 생각하기 때문에 주님과 관련된 모든 것을 말할 수 없이 소중히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다윗은 마치 구세주 때문에 그분이 입고 계신 의복마저 향기로워 그 옷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는 듯이 “왕의 모든 옷은 몰약과 침향과 육계(肉桂)의 향기가 있으며”(시 45:8) 라고 말했습니다. 그것은 사실입니다. 주님의 거룩하신 발이 밟은 곳 중 어느 한 곳도, 그 복된 입술이 발한 말씀 중 어느 한 말씀도, 그의 사랑스러운 말씀이 계시한 생각 중 어느 한 생각도, 그 어느 한 가지도 우리에게 귀하고 소중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 이것은 그리스도의 이름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 성도들의 귀에는 그리스도의 이름이 너무나 아름답게 들립니다. 그가 교회의 남편이라 불리든, 교회의 신랑이라 불리든, 교회의 친구라 불리든, 태초부터 죽음 당한 어린양으로 불리든, 아니면 왕이나 선지자 또는 제사장이라는 호칭으로 불리든, 실로나 임마누엘 또는 기묘자나 전능하신 모사라는 이름으로 불리든, 아무튼 그리스도의 모든 이름은 다 꿀이 방울져 떨어지는 벌집처럼 향기롭습니다.

그러나 성도의 귀에 가장 아름답게 들리는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예수라는 이름일 것입니다. 예수! 이것은 천국에 있는 거문고들을 감동시켜 아름다운 소리를 나게 하는 이름입니다. 예수! 그는 우리의 모든 기쁨의 원천이십니다. 어떤 이름보다도 더 매력적이요 소중한 이름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예수라는 이름입니다. 이 이름은 우리 찬송가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이름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부르는 찬송가 중 많은 곡들이 바로 이 이름으로 시작되고 있을 뿐 아니라 이 이름으로 끝맺지 않는 찬송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이 이름은 또 모든 기쁨의 총체이기도 합니다. 이 이름은 천국의 벨을 울리게 하는 음악입니다. 예수라는 한마디 속에 음악이 있습니다. 비록 하나의 물방울처럼 짧은 이름이지만 이 이름 하나를 이해하는 데는 온 대양이 필요합니다. 두 글자로 이루어진 예수라는 이 이름 속에는 비할 데 없이 장엄하고 아름다운 오라토리오가 들어 있습니다. 이 두 글자 속에는 영원한 할렐루야가 모두 들어 있습니다.



“예수님, 주님의 아름다운 이름을 사랑합니다

주의 이름은 제 귀에 음악 소리와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