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묵상
예람지기 2012.01.31 03:5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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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 우리의 의”
예레미야 23:6


우리는 그리스도의 완전하신 의를 생각할 때마다 가장 큰 위로와 평강을 얻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성도들이 얼마나 자주 낙심하며 슬퍼합니까! 그래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우리의 모습을 항상 볼 수 있다면 그렇게 되지 않을 것입니다. 물론 우리가 부패했다느니, 우리의 마음이 전적으로 타락했다느니, 우리 영혼은 본래 악하다느니 하며 항상 부정적인 것에 대해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 모두 맞는 말입니다. 그러나 왜 거기서 한 발짝 더 나아가 우리는 지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완전하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않습니까! 자신의 타락과 부패에 대해서만 늘 생각하고 있으니 그렇게 풀죽은 얼굴을 하고 다니는 것도 당연합니다. 그러지 말고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의가 되셨다”는 사실을 기억하십시오. 그러면 기분이 아주 명랑하고 쾌활해질 것입니다. 설사 골치 아픈 일들이 나를 짓누르고, 사탄이 나를 맹공격하며, 천국에 이르기 전에 체험해야 할 일들이 아직 많이 남아 있다 한들 그게 뭐 그리 대수입니까? 이런 것들은 이미 하나님의 은혜 언약 안에서 다 이루어졌습니다. 우리 주님 안에는 부족함이 전혀 없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그 모든 것을 다 이루셨습니다. 주님은 십자가 위에서 “다 이루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다 이루셨다면 우리는 주님 안에서 온전합니다. 그리고 말할 수 없는 기쁨과 충만한 영광 속에서 기뻐할 수 있습니다.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빌 3:9). 여러분은 천국 이쪽에 살고 있는 사람들 중에서 진심으로 그리스도의 의 교리를 믿는 사람보다 더 거룩한 사람을 발견하지 못할 것입니다. 만일 성도가 “나는 오직 그리스도 덕분에 산다. 나는 구원을 위해 오직 그리스도만 의지한다. 내가 아무리 무가치할지라도 나는 여전히 예수님 안에서 구원받는다는 사실을 믿는다”고 말한다면, 그는 그 은혜에 감사하여 다음과 같은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나는 그리스도를 위해 살아야 하지 않을까? 내가 만일 그리스도의 공로 때문에 구원받은 것이라면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섬겨야 하지 않을까?” “그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산 자들로 하여금 다시는 저희 자신을 위하여 살지 않고 오직 저희를 대신하여 죽었다가 다시 사신 자를 위하여 살게 하려 함이니라”(고후 5:14-15).

만일 그리스도의 의가 우리에게 전가되어 구원받은 것이라면 우리는 우리에게 주어진 그 의를 대단히 소중하게 여겨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