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본문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하나님 나라의 신령한 복이 무엇인지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신령한 복에는 ‘은혜’가 있습니다. 이는 대상자의 공적이나 가치에 상관 없이 하나님께서 값없이 주신 선물로써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을 떠난 인생이 하는 일이란 죄를 짓는 일뿐입니다. 죄 지은 인생이 스스로의 힘으로 하나님 앞에 의롭다 하심을 얻는다는 것은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입니다. 우리가 죄짓고 불의하고 추악하며 버림을 받아야 마땅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시고 예수님의 보혈로 씻어 주셔서 그의 자녀로 삼아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둘째, 신령한 복에는 ‘긍휼’이 있습니다. 이는 불쌍히 여기는 마음입니다. 우리가 죄의 대가로 형벌을 받아 죽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는 부모가 자식을 불쌍히 여김같이 우리를 불쌍히 여겨 주셨습니다. 야고보서 2장 13절에는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삶을 지탱하고 있는 힘은 하나님의 긍휼과 자비입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의 긍휼을 입은 우리는 마땅히 우리의 이웃을 긍휼히 여겨야 합니다. 예수님도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마 5:7)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셋째, 신령한 복에는 ‘평강’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 같지 아니하니라 너희는 마음에 근심도 말고 두려워하지도 말라.”(요 14:2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많은 성도들이 이 평안을 누리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예수님께 맡기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1장 28절에서 “수고하고 무거운 짐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 앞에 나와 기도로 모든 것을 맡길 때 마음에 평안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많은 복을 주시지만 그 가운데서도 본문에 기록된 ‘은혜’와 ‘긍휼’과 ‘평강’은 우리가 일평생 잃지 말아야 할 가장 중요한 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