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자녀를 어떻게 훌륭하게 양육할 수 있을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을 근거로 그 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채찍과 꾸지람으로 해야 합니다(15절). 채찍과 꾸지람은 주의 사랑의 기초 위에, 그가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징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징계는 무조건 혈기나 감정만으로 하는 것이 아닙니다.
언제나 사랑하는 마음에서 그의 미래를 위해 꾸짖는 것입니다. 성경은 “…내 아들아 주의 징계하심을 경히 여기지 말며 그에게 꾸지람을 받을 때에 낙심하지 말라 주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를 징계하시고 그의 받으시는 아들마다 채찍질하심이니라.”(히12:5,6)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자녀들에게 사랑의 채찍과 꾸지람을 아끼지 말아야 합니다.
둘째, 자식이 임의로 하지 못하게 해야 합니다. 자유는 법의 테두리 안에서만 자유이지, 법의 테두리를 벗어나면 이는 방종이며 타락을 말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일을 간섭한다고 해서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아닙니다. 엘리 제사장은 아들들이 죄를 범하는데도 꾸지람이나 채찍을 가하지 아니하여 어린 사무엘을 통해 하나님의 책망을 들었습니다. 그 결과 엘리 제사장의 아들들은 모두 전쟁터에서 죽고, 자신도 의자에서 넘어져 목이 부러져 죽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삼상4:1-18). 그러므로 주의 교양으로 훈계하려면 자녀들이 하는 대로 버려둘 것이 아니라 반드시 간섭해야 합니다.
셋째, 상벌의 법칙으로 해야 합니다. 자식이 잘하는 일에는 칭찬과 더불어 상을 주고, 죄를 범하면 엄한 꾸중과 아울러 벌을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죄를 무서워하지 않습니다. 인간은 죄를 지으면 벌을 받고, 선을 행하면 상급을 받는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또한 그것을 자녀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자녀를 훈계하는 것은 그들이 잘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채찍과 꾸지람으로 훈계하고, 자식이 임의로 하도록 두어서는 안 되며, 상벌의 법칙을 알려 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그들의 장래가 보장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