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에는 하나님께 범죄함으로 징계받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회복시키시겠다는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세 가지 점을 살펴봄으로 회복시키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사로잡힌 것을 돌이키심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 비록 유다와 이스라엘의 범죄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으로 그의 백성을 이방인의 손에 파셨지만 하나님의 자비와 인자하심이 끝이 난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의 선하심과 인자하심은 영원합니다(대상 16:34). 이렇게 하나님은 회복시키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죄에게, 질병에게, 마귀에게, 저주와 가난에게 팔렸다 할지라도 우리가 회개할 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것에서 우리를 돌이키시고 회복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장막을 세워 주심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포로에서 돌이키셔서 그들의 본토에 이르게 하시고 그들의 무너진 장막을 일으켜 세워 주셨으며 퇴락한 것을 보수해 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범죄함으로 말미암아 무너지고 퇴락한 우리의 주변 환경을 회복시켜 주십니다.

 

우리의 범죄로 말미암아 가정이 파괴되었을지라도 회개할 때 우리의 가정을 다시 세워 주시고, 사업장이나 직장이 무너졌다 할지라도 다시 일으켜 주시며, 우리의 불순종과 범죄로 인하여 우리의 소망이 끊겼다 할지라도 회개할 때 그 소망을 다시금 부활시켜 주시는 것입니다.

 

셋째,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만국을 기업으로 얻게 하심으로 회복시켜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일컫는 기업이 무엇입니까? 그것은 의의 기업입니다. 성령 충만의 기업입니다. 치료와 건강의 기업입니다. 아브라함의 창대한 복을 누리는 기업입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주님과 함께 왕노릇하고 우주를 상속받는 기업입니다. 이와 같은 모든 것들은 우리가 오직 회개하고 하나님께 돌이킬 때 누릴 수 있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아무리 큰 죄를 범했다 하더라도 돌이켜 회개할 때 결코 우리를 버리지 아니하시고 떠나지 아니하시며 회복시켜 주시는 좋으신 분이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