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삶은 ‘역경의 숲’과 ‘고통의 늪’을 헤쳐가며 살아야 하는 고난의 노정(路程)입니다(욥 5:7). 그러면 우리에게 고난이 다가올 때 우리는 어떠한 자세로 대응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는 고난을 이상한 일 당하는 것같이 생각하지 말아야 합니다. 수많은 사람들은 고난이 다가올 때 ‘왜 내게 이와 같은 고난이 다가온다는 말인가?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라고 하면서 그 고난에 대해 심히 반발함으로써 지혜롭게 대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고난은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것으로, 우리 인간이 고난당하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일이라는 사실을 깨달으면, 고난이 다가올 때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는 남을 원망하거나 불평하지 말아야 합니다. 원망과 불평은 마음속에 쓴 물로 가득차게 만들어 결국에는 파멸시킵니다. 그러나 우리가 용서와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가왔던 고난을 찬란한 축복으로 변화시켜 주십니다.


셋째, 우리는 내일에 대한 꿈을 버리지 말고 길이 참아야 합니다. 꿈은 인생을 만들어 가는 창조적인 힘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난을 당하여 눈에는 아무 증거 안 보이고, 귀에는 아무 소리 안 들리고, 손에는 잡히는 것 없고 앞길이 칠흑같이 캄캄하다 할지라도 우리의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고, 강건하게 되는 꿈을 가지고 끝까지 인내하여야 합니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전적으로 믿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님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게 함으로써, 우리를 구속하시고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 주셨습니다. 바로 이러한 사랑이 성령으로 우리 마음에 부은 바 되면, 우리는 어떠한 역경 속에서도 믿음을 잃지 않고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인생이 고난을 피할 수는 없지만 고난에 대한 우리의 태도 여하에 따라 그 고난은 좋은 것으로 변할 수도 있고 나쁜 것으로 변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다가오는 고난을 지혜롭게 대처함으로써 고난을 신앙 성숙의 계기로 삼을 뿐 아니라 하나님의 복을 넘치게 받는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