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자기 인생의 서론, 본론, 결론을 자신들이 내릴 수 있다고 착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람들이 인생의 서론을 계획하고 본론을 전개해 나가는 것까지는 그대로 묵인하시지만 결론은 반드시 하나님이 내리십니다. 우리가 크고 작은 인생의 바벨탑을 쌓을 때 우리 스스로 계획하고 진행하지만 결론은 언제나 하나님이 내리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결론은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예수를 믿고 구원을 받은 사람은 천국으로, 하나님을 반역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지 않은 사람은 심판과 지옥으로 결론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이나 지옥을 부인해도 소용없습니다. 이미 내려놓은 결론은 사람의 힘과 능력으로 변화시킬 수가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에게 국한된 것이 아닙니다. 역사의 미래도 이미 정해져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시작과 끝이 되십니다. 그 중간에 사람들이 온갖 계획을 해도 역사를 시작하신 하나님께서 그 결론도 내려놓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떠나 어떤 일을 계획한다는 것은 무용한 일입니다.


이 세상을 사는 동안 우리는 먼저 하나님께서 우리 삶의 절대 주인이고 우리는 그의 종이라는 것을 인식해야만 합니다. 종이 할 일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일을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셨고 죽어 마땅한 우리를 그 외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값주고 사서 천국 백성을 삼으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소유요, 하나님의 종인 것입니다. 우리가 좌지우지할 권한이 전혀 없으며 오직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하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절실히 깨달아야 할 것은 하나님은 우리의 목자시며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양이라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의 목자이시고 우리가 그의 양인 이상 우리는 항상 하나님만 바라보고 따라가야 합니다. 우리는 매일 우리의 삶 전체를 하나님께 내어놓고 이끌어 주시기를 간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로 개인이나 인류 역사의 결론을 인간이 내리도록 허락하지 않습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결론을 내리십니다.


이 하나님 앞에 고개를 숙이고 그 아들 예수를 구주로 믿고 하나님이 이끄시는 세계로 가는 사람은 지혜롭고 행복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