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하여 인류와 언약을 맺으셨습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께서 친히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의 피로써 맺은 언약입니다. 이 언약은 하나님께서 큰 희생을 치르시고 맺은 언약이기 때문에 이 언약을 파기할 때에는 무서운 심판을 받게 되지만, 인간이 그 언약을 지킬 때는 큰 은총을 받습니다.
먼저, 우리는 그 언약을 지킬 때 죄 사함을 받습니다. 이 언약을 지킬 때 우리는 하나님의 율법의 심판에서 해방을 얻고 마귀의 모든 억압에서 해방을 얻습니다. 이 언약을 지키면 우리는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어 하나님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또한 하나님은 우리의 친 아버지가 되셔서 성령을 우리에게 보내 성령이 우리 속에 거하심으로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신 것입니다. 이 언약을 지키는 사람은 죽음을 이기고 지옥을 이기고 영원한 삶을 얻게 됩니다. 이 언약 안에 들어가는 사람은 진실로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에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하게 얻는 은총을 누리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 언약의 조건은 무엇일까요? 과거 구약 시대의 모든 언약은 행위의 언약이었으며 이 행위의 언약은 인간이 모두 깨뜨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맺은 보혈의 언약은 행위의 언약이 아닙니다. 그것은 믿음의 언약입니다. 사람이 행위 언약을 지키지 아니하므로 하나님께서 그것을 철폐하시고 인간이 행위로 지은 모든 죄를 예수님께 맡기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아담 이후로 인간이 하나님 앞에 지은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시고 몸을 찢고 피를 흘려 다 청산해 버리셨습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제시하는 언약은 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는 믿음의 언약입니다.
하나님께서 그 아들을 통해서 말로 다할 수 없는 큰 은혜의 언약을 우리에게 제시해 놓았는데 이 은혜의 언약조차 지키지 않고 등을 돌린다면 그 이후에 있을 하나님의 심판은 어떠하겠습니까? 이 언약에 대한 배신은 하나님의 가장 큰 심판을 자초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은 하나님과 이 믿음의 언약을 맺고 그것을 믿음으로 하나님의 큰 은총을 받아 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