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장차 오실 왕이신 예수님에 대해 예언된 말씀 속에서 은혜를 나누고자 합니다. 그러면 왕이신 예수님은 어떤 분이실까요?
첫째, 광풍을 피하는 곳이 되십니다. 광풍은 모든 것을 파괴하는 무서운 힘이 있는데 사람들은 모두가 이러한 광풍을 안고 살아갑니다. 즉 죄책의 광풍, 죽음과 허무의 광풍 그리고 인생의 여러 가지 생활 문제의 광풍을 안고 살아갑니다. 그러나 오직 왕으로 오신 예수 그리스도는 이러한 광풍의 피난처가 되십니다.
과학이나 철학 등 그 어떠한 것도 휘몰아치는 광풍의 피난처가 되어 주지 못하지만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 그리스도는 십자가의 능력으로 죄와 죽음의 광풍 그리고 생활의 여러 가지 광풍들을 잠잠케 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폭우를 가리우는 곳이 되십니다. 폭우는 하늘에서 쏟아지는데 이는 하나님의 심판을 뜻합니다. 모든 사람은 육체의 장막을 벗으면 하나님 앞에서 심판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심판의 폭우를 가리워 주실 왕이 되십니다.
셋째, 마른 땅의 냇물이십니다. 고도로 발달된 현대 사회는 인정이 메마르고 고독이 가득찬 시대입니다. 사람들의 마음은 마른 땅과 같이 되어 참된 마음의 위로와 사랑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마른 땅 같은 세상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기쁨과 소망, 사랑과 생명의 샘물이 되어 주십니다.
넷째, 곤비한 땅의 큰 바위 그늘이십니다. 사람이 사막을 지나다가 모래 바람을 만나면 바뀌어진 지형 때문에 길을 잃어버리고 맙니다. 그러나 아무리 거센 모래 바람이 불어와도 큰 바위는 굳건히 남아 있습니다. 오늘의 세계는 격동의 시대로 정치, 경제 상황뿐 아니라 사람들의 가치관마저도 절대적 기준 없이 변화되어 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어떠한 바람에도 요동치 않는 큰 바위의 그늘이 되어 주시는 것입니다.
이처럼 인생의 거친 광풍과 심판의 폭우를 가려 주시고, 메마른 삶에 냇물과 바위 그늘이 되어 주시는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마음속에 모셔들여서 참기쁨을 맛보는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