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의 내용은 왕이 자기의 사랑하는 자를 찾고 찾다가 결국 발견하여 그 사랑하는 자를 왕의 집, 왕의 처소로 데리고 가기까지 놓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우리의 목자되신 야웨께서 우리를 천국갈 때까지 놓지 아니하시고 보살펴 주시겠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오늘은 우리의 목자되신 야웨와 우리의 바른 관계, 그리고 우리가 갖추어야 할 신앙의 바른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첫째, 우리의 목자되신 야웨는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이 채워 주십니다. 다윗은 “야웨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시 23:1)라고 고백했습니다. 목자되신 하나님께서는 그의 양인 우리를 항상 십자가 밑의 푸른 초장과 쉴 만한 물가로 인도하셔서 의와 화목, 치료와 축복, 그리고 믿음, 소망, 사랑의 꼴을 먹이시고 물을 마시게 하심으로 우리는 부족함이 없는 것입니다.
또한 목자되신 야웨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의의 길로 인도하시기 때문에 우리에게 부족함이 없습니다. 야웨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세상에 살면서 받는 환경적인 스트레스를 말끔히 씻어 주시고 우리의 시든 영혼을 말씀의 꼴과 성령의 물로 소생시켜 주시며 우리를 의의 길로 인도해 주시는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목자되신 야웨 하나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우리와 함께하십니다. 비록 우리가 어둡고 절망적인 사망의 골짜기에 빠져 있다 하더라도 하나님께서는 우리와 함께하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시 23:4).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담대하고 소망찬 삶의 자세를 가질 수 있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의 목자되신 야웨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의 목전에서 상을 베푸시고 우리의 머리에 기름을 발라 주십니다(시 23:5). 그러므로 우리는 원수가 우리를 조롱하며 해치려 할 때도 부정적인 태도를 버리고, 하나님의 상이 우리 앞에 진설될 뿐 아니라, 하나님께서 원수의 목전에서 우리에게 성령의 기름을 부어주심으로 원수보다 높여 주실 것을 믿고 감사해야 합니다.
우리의 목자되신 하나님은 우리를 평생 인도하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양된 우리는 굳세고 담대한 믿음과 감사의 자세로 목자되신 하나님을 따라가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