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을 살다보면 여러 가지 어려움에 부딪힐 때가 있습니다. 비록 우리가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여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고 하더라도 생활 중에 다가오는 어려움으로부터 완전히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 우리에게 곤고한 날이 다가온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여기에 대해 성경 본문은 “곤고한 날에는 생각하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생각해야 할까요?


첫째, 우리의 삶을 예비하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만세 전부터 이미 구속하시고 지명하여 부르신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사 43:1). 그러므로 우리를 자녀로 부르신 하나님께서 그의 자녀의 인생 길을 예비해 주시지 않을 리가 없습니다. 바로 그 좋으신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나의 앞길을 예비하고 계시다는 확신을 가질 때 우리는 곤고한 날에 인내할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우리의 무거운 짐을 맡아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우리가 우리의 짐을 주님께 맡길 때, 주님께서 그 모든 짐을 맡아주시고 성령을 통해서 우리의 상하고 지친 심령을 치료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가 인간의 수단과 방법에만 의지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면 더 큰 어려움에 빠져들게 됩니다. 그렇게 하다 고난에 지쳐 신앙도 포기하고 좌절해 버릴 수도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곤고한 날에 주님께 나아와 모든 짐을 맡겨 버리고 안식을 얻어야 하겠습니다.


셋째, 우리를 보호하시고 지켜 주시는 하나님을 생각해야 합니다. 사람들은 흔히 고난에 처하면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렸다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우리의 안과 밖에서 우리를 보호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어떠한 상황에 처하든지 우리에게는 항상 도우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인생을 살아가다 보면 곤고한 날이 전혀 없을 수는 없습니다. 오히려 고난이 없으면 우리는 무기력하고 나약한 인생을 살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고난이 다가올 때 오히려 하나님을 향한 굳건한 믿음으로 극복하면 우리의 인생은 더욱 값지고 보람찬 인생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