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부요와 축복이 잘못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총임을 가르치고 있습니다(고후 8:9).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그의 아들 이삭, 손자 야곱은 부요한 사람들이었습니다. 또한 동방에서 가장 부자였던 욥은 시험을 이기고 난 후 갑절의 복을 받았습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들은 어떻게 하여 부요하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축복의 영적 법칙과 그 법칙을 적용하는 자세에 대해서 알아보고자 합니다.
첫째, 부요가 하나님의 복임을 안 이상 우리는 축복의 영적 법칙을 사용하여 하나님의 복을 받아야 합니다. 그 법칙은 ‘심고 거두는 법칙’입니다. 아브라함은 그 평생에 획기적으로 두 가지를 하나님께 심었습니다. 하나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제사장인 멜기세덱에게 자기의 소득의 십일조를 드린 것이고(창 14:20), 또 하나는 그 아들 이삭을 하나님께 번제로 드린 것입니다(창 22장). 우리가 심을 때 반드시 물질로만 심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노력과 헌신으로도 믿음의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반드시 심어야 거둔다는 것입니다(갈 6:7).
둘째, 하나님께 심는 자세를 올바로 가져야 합니다. 본문 6절과 7절에는 “이것이 곧 적게 심는 자는 적게 거두고 많이 심는 자는 많이 거둔다 하는 말이로다 각각 그 마음에 정한 대로 할 것이요 인색함으로나 억지로 하지 말지니 하나님은 즐겨 내는 자를 사랑하시느니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심을 때 적게 심고 많이 거두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잘못된 태도입니다. 이런 사람은 밭 한 귀퉁이에 씨앗을 조금 뿌려놓고 밭 전체에서 수확하려는 사람과 같습니다.
또한 인색한 마음이나, 타의에 의해서 강제로 심는 것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지 않습니다. 성경은 스스로 마음에 결정하여 기쁨으로 즐겨 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리할 때 하나님의 사랑을 입게 되고 풍성하게 채워지는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 복받기를 원하지만 복받기를 원하는 만큼 기쁨과 감사로 즐겨 심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사는 동안 천국을 위해서 기쁨과 감사로 우리의 몸과 시간과 물질과 노력을 심을 때 이 땅에서도 잘되고 저 천국에서도 상급과 칭찬을 받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