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은 엘리후가 하나님께서 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을 끌어 올리시는 장면을 욥에게 말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오늘날도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대속의 은총을 통해 파멸과 죽음의 질병에 처한 인류를 구해 주시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치료는 어떻게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고 계실까요?


첫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영혼을 치료하십니다(24,28절). 사람들은 치료가 외부적인 데서 오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실제로 치료는 영에서부터 출발하여 혼으로 흘러들어갑니다. 죄로 인해 인간의 영은 모두 죽었으며 이로 말미암아 인간의 마음은 부정적으로 변해 파괴적인 삶을 살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들일 때, 하나님께서는 십자가의 보혈을 통해 우리의 죄를 청산하시고 마음의 죄책감을 없애 주셔서 담대한 마음으로 주님 앞에 나아가 그분과 더불어 교제할 수 있도록 해 주시는 것입니다(요일 3:21,22).


둘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도덕적 생활을 치료하십니다(26절). 우리의 죄가 주의 보혈로 씻겨지고 영과 마음이 치료를 받으면 우리의 도덕적 생활에 치료가 나타납니다. 그래서 불효, 음란과 방탕, 거짓된 삶, 이웃을 해치는 삶, 탐심과 욕심을 치료합니다. 도덕적 생활을 치료받은 사람만이 인생을 맑고 밝고 환하게 살아갈 수 있습니다.


셋째,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육체를 치료하십니다(25절). 사람이 육신적으로 건강을 회복하게 되는 것은 분명히 하나님의 뜻입니다(마 10:8).


많은 사람들이 수많은 질병의 치료를 위해 하나님께 간구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은 우리의 영혼과 도덕적 생활이 치료받은 후 육체의 질병을 위해 기도해야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대개 육체의 질병은 마음과 생활이 병들 때 따라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치료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예수님을 구주로 모셔들이고 하나님께 나아가면 하나님의 치료가 우리의 영과 마음과 생활과 육체에 넘쳐나 우리는 맑고 밝고 환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